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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만권을 읽으면.. 833

10%행복사과/히스이 고타로/김소연옮김/인빅투스

이런행운이! 내가 다니는 회사 대표의 딸의 친구이야기다. 회사대표의 딸이 친구라니, 언듯 사돈의 팔촌 이야기 같지만 단순한 이야기니 편히 들어보시길. 대표의 달의 친구가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단다. 그런데 목발을 짚고 역 계단을 내려가다가 또 넘어져서 이번에는 코뼈가 부러지고 말았다. 복합골절. 이친구는 운이 없는 걸까? 사실 본인은 아주 기뻐했다고 아주 무척 대단히! 복합골절된 코는 수술을 해야햇고, 수술후, 엄청난 미인이 되었으니 말이다. 이런행운이! 친구는 코 하나로 인상이 크게 바뀐 모양이다. 대표의 딸도 귀여운 스타일로 변한 친구를 보며 많이 부러워했다고 한다. 또 다른 이야기 하나, 내가 단골로 이용하는 라면 가게 사장님에게 이렇게 물은 적이 있다. "어떻게 라면 가게를 시작하게 되었나요?" "..

말의 품격/이기주/황소북스

사람은 형체가 굽으면 그림자가 굽고 형체가 곧으면 그림자도 바르다. 말도 매한가지다. 말은 마음을 담아낸다. 말은 마음의 소리다. 수준이나 등급을 의미하는 한자 품品의 구조가 흥미롭다. 입 구口가 세 개 모여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말이 쌓이고 쌓여 한사람의 품성이 된다. 내가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품격이 드러난다. 아무리 현란한 어휘의 화술로 말의 의미를 둘러봤자 소용없다. 나만의 체취, 내가 지닌 고유한 인향人香은 분명 내가 구사하는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 한 권의 책을 읽는 다는 것은 , 작가의 생각과 마음을 읽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나'를 읽는 것이다. 옛말에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 했다. 귀를 기울이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일리가 있다. 독일의 철학자 게오르크 ..

짧은이야기, 긴 생각/이어령/

그것을 창이라고 부르는 이유 창을 가리키는 영어의 Window는 '바람의 눈(Wind+Eye)'라는 뜻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집에 창이 있다는 것은 영혼에 눈이 있는 것처럼 아름다운 일입니다. 우리는 똑같은 바람의 눈, 영혼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배웁니다. 왜 학교를 배움의 창(學窓)이라하고 왜 엣친구를 동창(同窓)이라 불렀는지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창앞에 서면 풀잎을 흔들던 작은 바람들이 마음을 흔드는 아주 작은 바람들이 맑은 시선으로 다가옵니다. 창문을 굳게 닫은 아이들을 우리는 자페아라고 부릅니다. 지금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블라인드(Blind)를 내린 어두운 방 안에서 살고 있습니다. 창문을 여세요. 마음의 문을 여세요. 거기에 새로운 빛과 바람이 있습니다. 모든 것에는 결이 있어요 한국..

성철스님이 들려준 이야기/원택스님엮음/

마음닦는 공부를 하려면 공부하는 수행자의 자세를 바로잡고자 큰스님게서는 최잔고목 즉 '썩고 부러지고 마른 나무 막대기'비유를 드십니다. "부러지고 썩어 쓸데없는 나무 막대기는 천지간에 어디 한 곳 쓸데가 없는 , 아주 못 쓰는 물건이다. 이런 물건이 되지 않으면 공부인이 되지 못한다. 공부인은 세상에서 아무 쓸 곳이 없는 대낙오자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 오직 영원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 희생하고, 세상을 아주 등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세상에서뿐만아니라 불법 가운데서도 버림받은 사람, 쓸데없는 사람이 되지 않고는 영원한 자유를 성취할 수 없는 것이다." 큰스님은 수행자들의 깨달음을 돕기 위해 스스로 최잔고목이 되신 분입니다. 오직 영원한 대자유를 위해 참고 이겨내야 한대이 "병 가운데 제일 큰 병은 게으..

절제의 성공학/미즈노 남보쿠/바람

운은 누구에게나 있다 젊을 때부터 운이 없어서 고생만 하고 살았습니다.저엔겐 언제나 운이 따를까요? 당신뿐 아니라 세상의 많은 이들이 운이 없다고 하늘을 원망합니다. 그러나 운은 '있고 없음'과 '좋고 나쁨'의 경계가 없습니다. 사람의 운이라는 것은 우리 몸의 기운에 따라 달라집니다. 태양이 하늘을 순행하듯 몸에도 천지의 기운이 순행합니다. 이것을 운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하늘의 뜻으로 그 신체가 생깁니다. 그래서 운이 명이 되는 것입니다. 귀천을 불문하고 사람은 다 하늘로부터 운을 받아서 삽니다. 운에 따라 명이 달라지기 때문에 천운이 다하면 명도 없어집니다. 죽는다는 것은 기운이 몸을 떠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살아잇는 동안에도 항상 운은 내 몸 안에 있는 것입니다. 운은 항상 몸에 깃들..

너는 이미 기적이다/탁닛한/불광출판사

비어있음이란? '비어있음(空)'은 언제나 무엇의 비어있음이다. 컵은 물의 비어있음이다. 대접은 국의 비어있음이다. 우리는 동떨어진 자아의 비어 있음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만으로는 존재할 수 없는 물건이다. 우주의 모든 것과 서로 안에 (imter-be) 있어야만 존재할 수 있다. 온종일 모든 것의 비어 있음을 통찰하는 것이 우리의 수행이다. 어디를 가든지 만나는 모든 것에서 그것의 본성인 비어 있음에 접하라. 테이블, 하늘, 친구, 산, 강, 분노, 행복을 깊이 들여다보고 그것들의 자아가 비어 있음을 통찰하라. 그것들을 깊이 만나면서 존재하는 모든 것이 서로의 안에 있고 서로 의존되어 있음을 보라. 비어 있음은 존재하지 아니함이 아니다. 그것은 함께 의존하여 함께 생겨남, 덧없음, 자아없음을 의미한다. ..

화내지 않는 43가지 습관/마스노슌묘/담앤북스

화 내지 않기 위한 마음가짐 배로 천천히 심호흡을 한다. 일상의 행동을 아름답게 한다/무슨일이든 마음을 담아 하나하나 정성껏 하자고 의식하기만 해도 평소의 몸가짐이 완전히 바뀝니다. 단 10분이라도 걷는 시간을 만든다. 의식적으로 몸을 움직인다. 있는 힘껏 고함을 지른다/뱃속 깊은 곳에서 울려퍼지는 커다란 목소리에는 순간적으로 모든 것을 난려 버리는 강한 힘이 있습니다. 자연 속에 몸을 둔다. 채소중심의 전통식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는다. 느긋하게 욕탕에 몸을 담근다./피곤한 몸을 욕탕에 담그면 그때까지 한쪽 측면밖에 보이지 않았던 인간관계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잠들기30분 전에는 조용하고 차분한 시간을 보낸다. 화내지 않기 위한 생활 습관 아침 일찍 일어난다. 아침에 텔레비전을 켜지 않..

삶이 지금 어딜 가느냐고 불러세웠다/원영/수오서재

봉선사 여름캠프인 '붓다의 향기'에 강연하러 갔다가 '가시'이야기가 나왔다. 그만 뽑아버리라고 했더니, 한 아주머니가 손을 들었다. 그 가시가 가족이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거였다. 그렇다. 그 가시가 가족이면 낭패다. 하지만 가족 중에도 가시 같은 이가 있다. 어려서 말 잘 듣던 아이가 커가면서 가시가 되기도 하고, 결혼하기 전엔 그렇게 편안했던 사람이 결혼 후엔 가시 돋친 말로 생채기를 낼 때도 있으니까. 그 질문을 받자마자 나는 그 가시가 자식인 줄 알았다. 그래서 이제 그만 자식을 놔주라고 했다. 아이 위해 살지 말고 자신을 위해 살라고. 남편한테나 잘하고 지내라고 얘기했더니 그 가시가 글쎄, 남편이란다. "그럼 그 가시 , 얼른 확- 뽑아버리세요" 했더니 주위 분들이 박장대소하며 웃었다. "하지..

운명앞에서 주역을 읽다/이상수/웅진지식하우스

바꿀수 있는 것과 없는것 어떤 것을 바꿀 수 있고 어떤 것을 바꿀 수 없는가. 이것을 구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바꿀 수 없는 일에는 아무리 시간과 노력을 많이 투자해도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 자기 힘으로 바꿀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여기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에픽테토스와 고대 중국의 철학자 순자 두 사람을 불러내 이야기를 들어보자 . 두사람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나고 사색했지만 결론은 매우 닮았다.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무엇을 접어두고 무엇에 실천을 집중해야 하는지 가닥을 잡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노예철학자의 물음 에픽테토스는 로마 동쪽의 변경인 프리기아에서 노예의 아들로 태어났다.그는 비록 노예였지만 어린 시절부터 생각하기를 좋아했다. 그이 주인은 일하지 않고 생각에 잠겨있는 에픽..

조셉머피 성공의 연금술/다산북스

성공을 위한 시각화 기법 매일 직면하는 어려움에 멋지게 대처하는 나의 모습을 그려보라. 프레젠테이션이 잡혀 있거나 경영진 회의를 위해 보고서를 준비해야 하거나 생산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라면, 어떤 말을 할 것인지, 어떻게 말할 것인지,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상상해 보라. 마음속에서 반복적으로 리허설을 해보라. 그럼 그 모습이 잠재의식 깊숙이 가라앉아 뇌세포에 스며들 것이다.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거나 경영진 앞에서 프레젠테이션할 때 잠재의식의 힘을 활용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잇으며 성공할 수 있다. 월요병을 고치는 법 '드디어 금요일이다TGIF' 라는 표현은 오늘날 노동자 대다수의 태도를 대변한다. 그들은 주말에는 일에서 벗어나 한숨 돌리기를 기다린다. 이게 나브다는 건 아니다. 모두 휴일을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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