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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만권을 읽으면.. 848

너는 이미 기적이다/탁닛한/불광출판사

비어있음이란? '비어있음(空)'은 언제나 무엇의 비어있음이다. 컵은 물의 비어있음이다. 대접은 국의 비어있음이다. 우리는 동떨어진 자아의 비어 있음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만으로는 존재할 수 없는 물건이다. 우주의 모든 것과 서로 안에 (imter-be) 있어야만 존재할 수 있다. 온종일 모든 것의 비어 있음을 통찰하는 것이 우리의 수행이다. 어디를 가든지 만나는 모든 것에서 그것의 본성인 비어 있음에 접하라. 테이블, 하늘, 친구, 산, 강, 분노, 행복을 깊이 들여다보고 그것들의 자아가 비어 있음을 통찰하라. 그것들을 깊이 만나면서 존재하는 모든 것이 서로의 안에 있고 서로 의존되어 있음을 보라. 비어 있음은 존재하지 아니함이 아니다. 그것은 함께 의존하여 함께 생겨남, 덧없음, 자아없음을 의미한다. ..

화내지 않는 43가지 습관/마스노슌묘/담앤북스

화 내지 않기 위한 마음가짐 배로 천천히 심호흡을 한다. 일상의 행동을 아름답게 한다/무슨일이든 마음을 담아 하나하나 정성껏 하자고 의식하기만 해도 평소의 몸가짐이 완전히 바뀝니다. 단 10분이라도 걷는 시간을 만든다. 의식적으로 몸을 움직인다. 있는 힘껏 고함을 지른다/뱃속 깊은 곳에서 울려퍼지는 커다란 목소리에는 순간적으로 모든 것을 난려 버리는 강한 힘이 있습니다. 자연 속에 몸을 둔다. 채소중심의 전통식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는다. 느긋하게 욕탕에 몸을 담근다./피곤한 몸을 욕탕에 담그면 그때까지 한쪽 측면밖에 보이지 않았던 인간관계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잠들기30분 전에는 조용하고 차분한 시간을 보낸다. 화내지 않기 위한 생활 습관 아침 일찍 일어난다. 아침에 텔레비전을 켜지 않..

삶이 지금 어딜 가느냐고 불러세웠다/원영/수오서재

봉선사 여름캠프인 '붓다의 향기'에 강연하러 갔다가 '가시'이야기가 나왔다. 그만 뽑아버리라고 했더니, 한 아주머니가 손을 들었다. 그 가시가 가족이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거였다. 그렇다. 그 가시가 가족이면 낭패다. 하지만 가족 중에도 가시 같은 이가 있다. 어려서 말 잘 듣던 아이가 커가면서 가시가 되기도 하고, 결혼하기 전엔 그렇게 편안했던 사람이 결혼 후엔 가시 돋친 말로 생채기를 낼 때도 있으니까. 그 질문을 받자마자 나는 그 가시가 자식인 줄 알았다. 그래서 이제 그만 자식을 놔주라고 했다. 아이 위해 살지 말고 자신을 위해 살라고. 남편한테나 잘하고 지내라고 얘기했더니 그 가시가 글쎄, 남편이란다. "그럼 그 가시 , 얼른 확- 뽑아버리세요" 했더니 주위 분들이 박장대소하며 웃었다. "하지..

운명앞에서 주역을 읽다/이상수/웅진지식하우스

바꿀수 있는 것과 없는것 어떤 것을 바꿀 수 있고 어떤 것을 바꿀 수 없는가. 이것을 구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바꿀 수 없는 일에는 아무리 시간과 노력을 많이 투자해도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 자기 힘으로 바꿀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여기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에픽테토스와 고대 중국의 철학자 순자 두 사람을 불러내 이야기를 들어보자 . 두사람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나고 사색했지만 결론은 매우 닮았다.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무엇을 접어두고 무엇에 실천을 집중해야 하는지 가닥을 잡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노예철학자의 물음 에픽테토스는 로마 동쪽의 변경인 프리기아에서 노예의 아들로 태어났다.그는 비록 노예였지만 어린 시절부터 생각하기를 좋아했다. 그이 주인은 일하지 않고 생각에 잠겨있는 에픽..

조셉머피 성공의 연금술/다산북스

성공을 위한 시각화 기법 매일 직면하는 어려움에 멋지게 대처하는 나의 모습을 그려보라. 프레젠테이션이 잡혀 있거나 경영진 회의를 위해 보고서를 준비해야 하거나 생산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라면, 어떤 말을 할 것인지, 어떻게 말할 것인지,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상상해 보라. 마음속에서 반복적으로 리허설을 해보라. 그럼 그 모습이 잠재의식 깊숙이 가라앉아 뇌세포에 스며들 것이다.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거나 경영진 앞에서 프레젠테이션할 때 잠재의식의 힘을 활용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잇으며 성공할 수 있다. 월요병을 고치는 법 '드디어 금요일이다TGIF' 라는 표현은 오늘날 노동자 대다수의 태도를 대변한다. 그들은 주말에는 일에서 벗어나 한숨 돌리기를 기다린다. 이게 나브다는 건 아니다. 모두 휴일을 즐..

하루 한장 고전수업/조윤제/비즈니스북스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행하지 말라."[논어] 상대방을 마치 내 몸처럼 생각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누구나 느끼겠지만 결코 쉽지 않은일이다. 하지만 그 결과는 놀랍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아름다운 관계는 물론 좋은 세상을 만드는 핵심이다. 물질의 노예로 살며 삶의 주인이 될 수는 없다 "군자는 물질을 지배하고 소인은 물질에 지배당한다."[순자] 오늘날은 부가 지배하는 세상이 되었다. 사람들이 모두 부를 찾아 헤맨다. 오직 삶의 목적이 부이고, 부가 많으면 행복하고 없으면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군자에게 부란 삶을 살아가는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다. 군자는 재물에 매이지 않고 재물을 부릴 수 있다. 또한 군자는 지위가 높은 사람이나 부자 앞에서도 결코 주눅 들지 않..

어쩌다 보니 50살-이네요/히로세 유코/박정임 옮김/indigo

나이가 든다는 것은 인생이라는 시간을 깊이 있게 만드는 과정이기도 하지 않을까요 '나이가 든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일도, 슬픈 일도 모두 나읫 ㅣ간입니다.그 속에서 무엇을 찾아내고 느기고 받아들일지는 스스로 결정해도 됩니다. 20살은 20살의, 30살은, 30살의, 50살은 50살의 받아들이는 방식이 있을 것입니다. 몸은 머리보다 정직합니다. 되도록 솔직한 몸으로 만들기. 그것이 변해가는 몸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1968년에 생산된 차를 타고 다녔던 적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차였습니다. 아름다운 차였지만 정기적으로 점검이 필요했습니다. 비가 많이 오면 창문 틈새로 빗물이 새어들었고, 가죽 시트는 딱딱했고, 겨울에는 추웠습니다. 물론 오디오도 내비게이..

뭉클/신경림시인이 가려뽑은 인간적으로 좋은글/책읽는 섬

마의 소중한 금생-최인호 요즘 문득 느끼는 감정 중의 하나는 매일 아침 내가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는 느낌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어제까지 살아온 방법을 모두 잊어버린 사람처럼 하루가 낯설게 다가온다. 인생을 육십이 넘을 만큼 살아왔다면 사는 방법이 있어 나는 전문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남들처럼 초등학교, 중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하고 ,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군대도 다녀왔다. 남들이 하는 것 이상으로 경험도 해보고, 아이도 낳고 키웠다. 식성도 까다로운 편이 아니어서 먹을 만한 음식은 웬만하면 다 먹어보았고, 수많은 친구도 사귀고 술도 많이 마셨다. 외국여행도 남들보다 많이 해서 안 가본데가 거의 없고, 신문에도 이름이 많이 났었다. 어지된 일인지 화제의 중심에서 멀어진 적..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 보지 않는다/류시화/더숲

마음은 이야기꾼 마음챙김 북인도의 한 도시에서 지낼 때의 일이다. 잘 아는 인도인의 아들이 천연두에 걸렸다는 소식이 들렸다. 여려 해 동안 친하게 지내고 여행을 함께 한 적도 있는 사이라서 서둘러 그의 집을 찾아갔다. 환자는 좁은 침대에 누워 고열에 신음하고 있었다. 온몸에 붉은 발진이 가득했다. 마타지(어머니라는 뜻)라고 불리는 천연두에 걸리면 인도인들은 병원에 가지 않고 민간요법에 의존하거나 마타지 신을 모시는 사원에 가서 기도를 올린다. 병원에 데려가면 마타지 신이 분노해서 증상이 더 심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잘 달래어 떠나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이다. 스무 살 갓 넘은 환자는 내가 이마를 만져도 겨우 눈을 뜰 정도로 증세가 심각했다. 환자 주위에는 아카시아 잎처럼 생긴 초록색 님neem나무 ..

관계가 풀리는 태도의 힘/사토 야마토/심윤경옮김/한국경제신문

나를 지키며 남과 잘 지내는 사람의 태도 인간은 편견으로 똘똘 뭉쳐있다.- 사람은 자신이 보고 들은 것에 지배되는 존재임을 인정한다. 아무리 공정하게 사물을 보고 있는 것 같아도 실상은 한쪽으로 치우친 사고나 시각을 갖기 마련이다. 편견을 부정하지 말고 받아들이자 사람은 입장에 따라 가치관이 저마다 다르다는 사실을 이해하자. 다툴일이 자주 생기는 사람은 자신의 가치관이 절대적이라고 믿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가치관을 받아들이지 못해 스트래스를 느낀다. 다른사람과 이야기할 때 걸핏하면 욱해서 "어째서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왜 그렇게 말하는 건데?" 하고 거침없이 내뱉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전제는 상대의 가치관을 하나의 가치관으로 받아들이는 일이다. 자신을'국가'라고 생각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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