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찾은 홍제동 개미마을 4 인왕산자락 동네에 바다도 있었다. 바다는 하늘과 닮았고 하늘은 개미마을과 잇닿아 있다. 어느추운 겨울 나는 아이처럼 그파란 마을에 그만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이그림 앞에서 나는 어린왕자가 자꾸만 떠올랐다. 강풍이 불면 모든 것이 날아갈것만 같은 집 그러나 예쁜 마음을 지닌 사람의 그림.. 소박한 여행 2009.12.28
다시 찾은 홍제동 개미마을 3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본다. 아이가 되어 그 집 창문안으로 들어가 본다. ... 앗! 고드름이닷! .... 너무 재밌다. 우리집 막내를 데려왔음 정말즐거웠을텐데.. 아쉽고 아쉽다. 사진만 들여다 보게 한 엄마! <감기를 앓고 있음> 이 동네 아이들은 밤마다 만화속 꿈나라에 젖을 것 같기만 하다. 오늘은 얼.. 소박한 여행 2009.12.28
다시 찾은 홍제동 개미마을 2 동화속 삐삐라도 나올 것만 같다. 불현듯 다락방 조그만 창문이 활짝 열릴 것 만 같다. 그리고는 고개를 있는대로 빼내어 "아줌마? 나도 좀 찍어주세요?" 하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주근깨 가득한 얼굴을 내밀 것 같기만 하다. 훗... <동래수퍼> 글자는 꼭 주인아저씨가 쓴 것 같다. 어떠한 심오한 마.. 소박한 여행 2009.12.28
다시 찾은 홍제동 개미마을 며칠전 홍제동 개미마을에 대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굉장한 추위에도 마음을 다져먹고 길을 나섰다. 홍제역 2번출구 할아버지의원<2층> 앞에서 마을버스 7번을 한참동안 가다려야 했다. 정말 추웠다. 장갑을 끼웠음에도 손끝이 시려울정도였다. 몇대의 마을버스가 지나갔건만 7번은 한참후에야.. 소박한 여행 2009.12.28
화성 나들이 어디선가 종소리가 은은하게 울리고 있었다. 종소리의 근원지를 찾은 우리는 놀랐다. 천원이면 종을 울릴 수 있는 것이었다. 자신의 소망을 위해 종을 울리며 각별한 경험을 하는 우리집 막내.. "화성은 서쪽으로는 팔달산을 끼고 동쪽으로는 낮은 구릉의 평지를 따라 쌓은 평산성이다. 정조는 그의 아.. 소박한 여행 2009.12.15
화성 나들이 수원역 하차 -애경백화점 앞- 육교 건너 50번경기대종착지인 버스 타고- 화성행궁에서 하차 -화성행궁한바퀴 돌고 주차장 옆으로 올라간다. 주자창 화장실 전망도 그만이었다. 오래전에 화장실 문화가 바뀌면서 수원 화장실보도를 들은 기억으로 새삼스러운.. 화성으로 올라가는 옆의 골목 큰 절의 황.. 소박한 여행 2009.12.15
화성행궁 화성행궁 (華城行宮)은 정조가 머물던 임시 처소로서, 평소에는 부사(府使) 또는 유수(留守)가 집무하던 곳으로 활용되던 곳이다. 화성 행궁은 조선시대에 건립된 행궁 중 규모면에서 가장 크며, 성곽과 함께 정치적, 군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건축물이다 600년이나 된 느티나무. 휴일 막내녀석과 전.. 소박한 여행 2009.12.14
부암동 나들이 3 삼일 빌라가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건물 앞에서 머뭇거리며 시간을 지체했다. 저녁은 몰려 오고 있었고 볼은 얼얼했고 손은 너무나 시려웠음에도... 한겨울이 고스란히 앉아있던 곳.. 어쩌면 그래서 눈길이 자꾸만 가려했던 곳. 건너동네도 가보아야 했는데 아쉬운 발길을 돌리고... 골목길을 내.. 소박한 여행 2009.12.07
부암동 나들이 2 사람들이 이따금 보이기 시작했다. 가만 이유를 생각해 보니 예전 텔레비젼 드라마 <커피 프린스>가 방영되었던 카페가 있는 것이다. 설핏 스치는 얘기로만 들었는데.. 드라마 방영이후 카페엔 사람들의 걸음이 줄을 잇나보다. 드라마를 잘 보지 않았던 나는 그런가 했는데 젊은 사람도 많고 나처.. 소박한 여행 2009.12.07
부암동 나들이 부암동- 3호선 경복궁역3번출구 자하문터널쪽으로 직진 버스 1020.1171. 터널지나 부암동사무소 하차후 어느날 아침 방송에서 잠깐 부암동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 해를 넘기고 싶지 않아 부랴부랴 길을 나섰다. 굉장히 추운날씨였다. 느지막히 집을나섰다. 해가 반쯤 기울고 있었고 기온은 더욱 하.. 소박한 여행 2009.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