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트래킹<대야미-갈치호수-덕고개-납덕골-수리사-수리산> 수리사에서 산본팔단지로 향하는 길로 들어서다. 길이 참 좋았다. 깊은 산중에 이렇게 너르고 좋은 길이 있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길을 걷다 보면 하나둘 시름이 잊혀진다.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뜨리라 하며 걷고 걷고 또 걷고... 수리사를 넘어 저 군부대를 돌아 관모봉으로 향하려고 했다.. 소박한 여행 2010.04.26
군포 트래킹 <대야미-갈치저수지-덕고개마을-납덕골-수리사-> 수리사 가는길에 양봉하는 사람이 있었다. 차도 파는지 두어사람 무언가를 마시고 있었고 주인장은 눈코뜰새없이 바빠 보였다. 벌들이 웅웅거리고 있었다. '마누라가 왔는데 커피나 한잔 하고 하슈..' 그의 부인이 왔나보다. 그런데도 그는 일을 하느라 정신이 없다. 몇번이나 소리를 지르며 건네는 여.. 소박한 여행 2010.04.26
군포 트래킹 '납덕골'- 요즘에는 이런 벽화마을이 곳곳에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있는 동네에도 그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림을 불현듯 만나면 시름도 잠시 날아가고 마음이 아이처럼 밝아진다. 부잣집 담자락이다. 자목련이 한껏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언젠가 우리집 막내가 다락이 있는 집을 보며.. 소박한 여행 2010.04.26
군포 트래킹.. 납덕골.. 텔레비젼에서 이 동네 얘기를 듣고 불현듯 길을 나선것이었다. 이렇게 가까운곳에 예쁜 동네가 있었다니... 드디어 난 납덕골에 들어왔다. 납덕골엔 벚꽃이 한창이었다. 그림만 보면 즐거워진다. 한편의 그림이 집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이게 한다. 이곳에는 각별한 화가 한분이 사시는데 그분이 그.. 소박한 여행 2010.04.26
군포 아름다운길 걷고 싶은길 대야미역~ 점심을 하고 뜨거운 커피까지 한 잔 마치고 왼쪽으로 난 고갯마루를 올랐다. 길이 너무 예뻤다. 정말 저 아랫녘 깊은 산골에 와 있는듯 그 풍경이 기가막혔다. 이렇게 가까운곳에 깊은동네가 있다니... 봄채비를 맞친 들판... 한 폭의 풍경화가 따로 없다. 눈에 들어오는 풍경마다 탄성을 불러 일으켰다... 소박한 여행 2010.04.26
군포 대야미역-갈치저수지-덕고개-납덕골-수리사-수리산 트래킹 모처럼 길을 나섰다. 4호선 대야미 역에서 내려 왼쪽으로 가다보면 마치 먼 지방으로 온 것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12시 50분 ! 예쁜 카페가 눈에 띄였다. 차라도 먼저 한잔하고 싶었지만 집감상만 하고 전진.. 어느 초등학교 앞이다. 무슨꽃인지 모르겠다. 조그맣고 하얀 꽃잎이 올망종말 길을 안내했다. .. 소박한 여행 2010.04.26
왕송호수 /의왕시 손님과의 약속으로 일터에 나갔던 터였다. 일을 끝내고 호숫가로 나갔다. 온통 회색빛이었다. 비라도 쏟아질 것 같았다. 바람이 제법 일었지만 한손엔 뜨거운 커피를 들고 저마다 차안에서 혹은 밖에서 호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봄의 빛이 어딘가 분명 숨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았다... 소박한 여행 2010.03.01
덕수궁 앞 처음 출발할때 마시멜로를 파는 예쁜 카페가 있었다. 막내녀석은 그때 배가 불렀다. 돌아오는 길에 사주마 했는데.. 두시간 걸렸을까? 카페는 문을 닫고 말았다.... .. 그러던 와중 참새 한마리..누군가 던져준 맛난 것을 먹고 있었다. 디지탈 카메라로는 이정도밖에.. 가까운 곳에서 한참을 지켜보았지.. 소박한 여행 2010.02.01
정동길 '길들여 지기'...모든 주어진 삶에 길이 들여진 우리...'길이 들여진다'는 것은 좋은 일일까? 노란 은행잎이 흩날릴 가을에는 이 길 굉장하겠다. 그때 를 기다려 본다. 이 길엔 예전의 명문학교가 몇 있다. 이곳은 '이화여고'..명문의 이름을 달기위해 이사하는 이가 내 주위에 있다. 수능시험성적에 따라 .. 소박한 여행 2010.02.01
덕수궁 돌담길을 걷다 가까운 곳에 "걷기 좋은길"을 인터넷으로 알아보았다. 제일먼저 올라온 곳이 덕수궁 돌담길, 정동길이었다. 휴일 많은 일이 쌓여 있었으나 하나씩 처리하고 서울길에 나섰다. 마침 수문장 교대식이 열리고 있었다. 날씨가 풀려서인지 많은 인파가 몰려 있었고 나와 막내는 뒤로 조금 물러나 볼 수 있었.. 소박한 여행 2010.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