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책 만권을 읽으면.. 848

이외수의 생존법 하악하악/해냄

해는 왜 아침마다 빙그레 웃으면서 떠오르는 것일까. 세상을 살다보면 이따금 견해와 주장이 자신과 다른 사람을 '다른사람'으로 인식하지 않고 '틀린사람'으로 단정해 버리는 정신적 미숙아들이 있다. 그들은 대개 자신이 '틀린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을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다. 자기는 언제나 '옳은 사람'이라고만 생각한다. 성공할 가능성이 지극히 희박한 사람이다. 미래는 재미있게 놀 궁리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 젊은이들보다는 재미있게 살 궁리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 젊은이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는 무대다. 소나무는 멀리서 바라보면 참으로 의연한 자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가까이서 바라보년 인색한 성품을 그대로 드러내 보인다. 소나무는 어떤 식물이라도 자기 영역 안에서 부리를 내리는 것을 절대로 허락하지 않..

지금 이대로 좋다/법륜스님

능력을 인정받고 싶을 때 인생을 살 때 자기가 가진 능력이 100이라면 주위에 홍보할 때는 80정도만 하세요 이것이 인생을 편안하게 사는 길입니다. 내 능력이 100인데 80으로 알려져 있으면 나를 욕하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처음에는 그렇고 그런 살마으로 생각했는데 같이 일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능력있고 괜찮은 사람으로 인정받아 주위에 사람이 몰립니다. 내가 가진 능력이 50인데 남에게 100으로 알려져 있으면 막상 같이 일했을 때 능력 부족으로 평가되어 다음부터는 계속 눈 밖에 나게 되지요. 승진할 기회가 있어도 양보하세요. 계속 맡아달라고 하면 겸손하게 받아들이면 됩니다. "저를 그렇게 좋게 봐주시니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그래야 마음의 부담없이 행복하고 가볍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정조 이산 어록/고전연구회.사암손인순/포럼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모든 것의 으뜸이다. 곧은마음으로 사물을 보라. 일에 임하기 전에 먼저 마음을 고요하게 하다.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은 도를 깨우치는 것과 같다. - 사람에게 욕심이 없는 것이 아니므로 욕심을 적게 내는 것이 중요하다. 적게 낸다고 말하는 것은 치우친 점을 극복해서 적은 경지에 이르는 것이다. 주자가 이른바"인심이 도심과 하나가 되면 없는 것과 흡사하다"고 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아침저녁으로 보고 살펴 깨달음을 얻다. 정자가 일찍이 말하기를 "마음이 없다고 하는 것은 옳지않다. 사심이 없다고 해야 한다" 하고 또 "성인은 고정된마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백성으로 마음을 삼는다"고 했다. 이 두절은 종신토록 수용하여도 남을 것이다. 나는 벽에다이 두 구절을 써서 붙여 놓고 아침 저녁으로..

나를 일으켜 세운 한마디/이종호/forbook

당신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큰 실수는 실수를 할까 끊임없이 두려워하는 것이다-앨버트 허바드 고난을 피하지 마라. 그것은 신이 내린 선물이다.-아이아코카 사람들은 화창한 날씨를 고대하지만 매일 날씨가 좋으면 사막이 된다.-오그만디노 비도 오고 바람도 불어야 한다. 아무리 비옥한 땅도 좋은날만 계속되면 사막이 될 뿐이다. 거친 비바람이 사람과 조직을 강하게 만든다. 실력과 힘은 싸우면서 배양되고, 용기와 인내 또한 시련 속에서 길러진다. 평탄한 길만 기대하지 말자. 인생길을 걷다 보면 돌부리도 있고 바위도 만나리라. 그렇지만 돌이라고 다 같은 돌은 아니다. 걸려 넘어지는 자에겐 걸림돌이지만, 그걸 딛고 더 높이 올라가는 사람에겐 디딤돌이다. 이것은 시련이지 실패가 아니다. 내가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 한 ..

오십의 주역공부/김동완/다산북스

간절한 마음으로 본다는것/풍지관/ 자세하게 살펴본다는 것은 손을 깨끗하게 씻고 제사음식을 올리지 않으면 믿음이 있어 우러러 보리라. 에 '본다''살핀다'는 의미의 괘가 있다. 바로 觀관괘이다.'관'은 본다는 뜻으로 형상을 보면 상괘는 바람이고 하괘는 땅이다. 땅 위에 바람이 부는 형상이며 언덕 위에서 백성을 살피는 의미가 있다. 관이라는 글자는 풀艸초자 아래에 입口구 두개가 있고 아래에 새추隹 자가 있으며 옆에 볼 견見이 있다. 풀숲 속에 있는 들짐승새끼들과 새들을 보는 것과 같이 사물이나 사람을 자세하게 살피는 형상을 상징하는 글이다. 이는 곧 '바람이 땅 위에 부는 것이 관이니 선왕은 사방을 성찰해서 백성을 살펴 정치해야 한다. . 즉 바람은 눈으로 볼수 없다. 우리가 바람을 보려면 바람에 흔들리는 ..

왼손에는 명상록, 오른 손에는 도덕경을 들어라/후웨이홍/이은미옮김/라이온북스

환경이 주는 압박으로 번뇌하고 있다면 재빨리 원점으로 돌아오라. 스트레스가 사라지면 불안도 더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봄으로써 조화로움의 경지에 이를수 있다. 언제나 곧은 길로 나아가라. 곧은 길은 순리에 따르는 자연스러움이며, 말하고 행하는 모든 것이 올바른 이상에 부합함을 뜻한다. 이러한 목표는 사람으로 하여금 괴로움, 전쟁, 모든 계략과 과시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다. 미래의 일로 괴로워하지 말라. 만일 그것이 필연적으로 일어날 일이라면, 지금 눈앞의 일을 처리하는 바로 그 이성으로 미래의 일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소멸은 그저 하나의 변화일 뿐이다. 변화하고 소멸하는 것은 우주의 본성이다. 이에 복종함으로써 모든 사물이 제대로 순환하며, 자고이래 줄곧 유사한 방식으로 순환을 ..

어디로기야할지 모르는 당신에게/변지영/카시오페아

당신을 좋은 방향으로 나아지게 하는 사람들과 어울려라.-세네카 당신이 좋은 마음을 갖고 있으면 좋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모이고, 당신이 나쁜 마음을 갖고 있으면 나쁜 마음을 가진 살마이 모인다.지혜로운 자만이 지혜로운자만이 지혜로운 자의 친구가 된다. 상황이 허락한다면 가능한 한, 당신 자신과 친구들의 대화를 적절한 것으로 이끌라. 그러나 만약 모르는 사람들과 있다면 침묵하는 게 낫다.-에픽테토스 운명이 당신에게 묶어놓은 것들을 받아들이라. 운명이 당신에게 데려다 놓은 사람들을 사랑하라. 그리고 온 마음을 다해 이를 행하라-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금 있는곳 옆에 있는 사람에게 헌신하는것, 이것이야말로 현명한 행동이다. 멀리 도망가 다른 사람을 만나려는 자는 곧 똑같은 상황에서 비슷한 사람을 만나게 될 것..

흔들리는 나를 위한 철학/1알 1철학/오세진/홍익출판 미디어그룹

무용지용無用之用 언뜻 봐서는 쓸모없이 보이는 사람이나 물건도 때로는 크게 쓰일 때가 있다. 혜자가 장자에게 말했다. "우리 마을에 개똥나무라는 큰 나무가 잇는데 줄기는 울퉁불퉁 옹이가 많아 먹줄을 칠 수 없고 , 작은 가지들은 뒤틀려 자를 댈 수 없네. 그래서 길가에 있지만 목수들이 거들떠보지도 않네. 그나무는 크기만 했지 쓸모가 없네." 이에 장자가 말했다. "너구리나 살쾡이를 본 적이 잇는가? 엎드려서 먹이를 노리거나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결국 덫이나 그물에 걸려 죽고 말지, 그런데 들소란 놈은 크기가 하늘의 구름만 해서 큰일을 할 수 있지만 쥐는 한 마리도 잡지 못한다네. 자네가 큰 나무를 놓고 쓸모없다고 하는 것이 그런 일을 타박하는 짝이네. 어째서 넓은 들판에 심어 놓고 기대어 쉬거나 나무그늘에서..

한서이불과 논어병풍[이덕무청언소품]/정민/열림원

정조는 그의 책 읽는 소리를 아껴 임금 앞이라 자꾸 소리를 낮추는 그에게 자주 음성을 높일 것을 주문하였고, 책 교정말고 스스로의 저작을 남길 것을 권면하여 그를 감격시켰다. 39세 이후 15년 관직에 있는 동안 정조는 그에게 모두 520여 차례에 걸쳐 하사품을 내렸다. 그가 세상을 뜨자 정조는 국가의 돈으로 그의 문집을 간행케했다. 그리고 그 아들에게는 아버지의 벼슬을 그대로 내렸다. 23 봄비와 가을 서리 봄비는 윤기로워 풀싹이 떨쳐 돋아나고, 가을 서리는 엄숙해서 나무 소리도 주눅이 든다. -봄비와 같은 사람이 있고, 가을 서리와 같은 사람이 있다. 더불어 삶의 기쁨을 나누어 주는 사람이 있고 옆에만 서도 으스스 떨리는 사람이 있다. 훈기로 인정스레 가슴을 덮혀주는 사람이 있고 오싹하게 남의 가슴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