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장 자연과학은 도를 모른다. P97 내 마음은 도의 속이다. 볼수 없는 것이 있다. 들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만져볼 수 없는 것이 있다. 맡거나 잴 수 없는 것이 있다. 이러한 것을 마음이라고 한다. 마음은 드러나지 않으므로 속이라고도 한다. 율곡은 마음을 성정의라고 밝힌 적이 있다. 거품이 일면 물은 보이지 않고 거품만 보인다. 성이.. 필사 2008.07.30
그 다음부터 중앙집권을 행하는 나라보다 지방자치가 잘 되는 나라가 잘산다. 암컷은 어미 구실을 잘하는 까닭이다. 어미란 무엇인가. 낳아 키워 길러 주되 소유하지 않는 것을 어미라고 한다. 어미의 구실을 다하는 나라는 큰 나라일 수 밖에 없다. 암컷은 왜 정으로 수컷을 항상 이기는가? 암컷에는 새끼를 낳는 .. 필사 2008.07.29
P81부터 노자 작은 생선으로 생선국을 끓이는 것처럼 나라를 다스려라. 큰 생선으로 생선국을 끓일 때는 토막을 쳐내 끓인다. 그러나 작은 생선일 때는 토막내지 않고 통째로 생선국을 끓인다. 조선조는 백성을 반상이란 두 토막으로 잘라내 나라를 다스렸다. 양반 은 가운데 토막이 든 생선국을 독식했고 상것은 .. 필사 2008.07.28
P70부터 인삼밭을 전문으로 하는 자가 김노인을 찾아와 동사 너머 산자락에 있는 닷마지기 밭을 세 놓으라고 권 했다. 그는 김노인에게 세배의 도지를 해마다 주겠노라며 군침을 돌게했다. 김노인이 멀뚱하게 있자 그는 노인장의 아들과는 이미 합의가 됐지만 노인장의 승락엇이는 안된다 하기 에 찾아왔다고.. 필사 2008.07.26
노자 61p 일은 번잡하게 벌이는 정치는 무섭다. 자유당 시절의 썩은 정치도 무섭고 유신체제의 공안정치도 무섭 다. 무서운 정치 밑에서는 백성이 고개를 숙였다가 쳐들면 사나워지고 만다. 억지로 숙여진 고개는 쳐들 게 마련이다. 백성이 화가 터져 고개를 쳐들면 난리가 일어난다.그래서 4.19도일어났고부마.. 필사 2008.07.25
노자 그다음부터 34공 시절에 정치라는 밥상에서 실세들의 군침을 흘리게 했던 요리가 있었다. 이른바 차관이란 요리 였다. 차관은 국민을 담보로 하고 외국으로부터 빌려오는 빚이다. 그렇게 빚낸 돈으로 하룻밤 사이에 재벌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시대였다. 빚을 얻어오는 칼자루를 권부의 실세들이 쥐고 있었다. 그.. 필사 2008.07.24
P42부터 노자 어울려라. 시비를 가려 안다고 하면 얼마를 더 알것인가! 사람과 사람끼리 명지를 놓고 다툴것은 없다. 차라리 입을 다물고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자신의 속을 들여다 보라. 캄캄하면 빛을 밝혀 밝게 하고 더러우 면 씻어서 깨끗이 하라. 그러면 인간은 성인과 멀리 떨어져 사는 존재가 아니다. 성인은 .. 필사 2008.07.23
노자 p31 맹수의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은 사냥꾼에게만 흉기일 뿐이다. 맹수의 입장에서 보면 제 목숨을 보호하려는 보신용이고 먹을 만큼의 먹이를 얻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므로 농부의 손에 들린 괭이나 같다. 배고 프면먹이를 찾아 나오고 배부르면 바위 구멍에 숨어 잠을 자는 호랑이는 살생을 않는다. 다.. 필사 2008.07.22
노자..이어서 홀로 살며 더불어 살고 어울려 산다. 살아 있다는 것은 관계를 맺는 것을 뜻한다 내 몸과 마음이 없다면 난 살아 있을 수가 없다.내 몸과 마음은 천지가 없다면 있을 수가 없다.그러므로 나는 천지와 관계를 맺어야 산다. 천지는 만물이 있는 곳이다. 그 만물을 동양은 오행으로 나누어 생각했다. 모든 .. 필사 2008.07.19
노자/인간은 버려진 신발짝과 같다/윤재근 동양정신의 뼈대는 무엇인가. 불가의 선맥은 영가 스님의 중도가를 깨우침의 으뜸가는 길잡이로 친다. 그대는 보지 못하였는가. 배움이 끊어져 하릴없이 한가로운 도인을 이렇게 중도가는 시작되고 있다. 노자가 영가의 증도가를 들었다면 그 도인이 누구냐고 물었을 성 싶다. 성인은 누구나 도인이.. 필사 2008.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