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처럼/파울로 코엘료 "마음이 시키는 일 나는 믿는다. 적어도 우리가 일주일에 한 번은 말을 걸고픈 사람과 마주치게 된다고. 다만 말을 붙일 용기가 없을 뿐이다. 며칠 전 한 독자-편의상 안토니우라고 하자-에게서 이 문제와 관련된 편지를 받았다. 안토니우에게 일어난 일이다. 마드리드의 그란 비아를 산책하던중 나는 .. 책 만권을 읽으면.. 2008.12.03
몇달만에 산 책 따뜻한 기온. 친구송별회 가고 싶은 마음 한가득 . '흐르는 강물처럼' 책이 도착했다. 얼마만에 사보는 책인지 모르겠다. 너무 근사하다. 기쁘다. 오늘중으로 나는 다 읽어야 할 것이다. 밑줄도 마음껏 그으면서 읽으리라 책을 읽는 동안 나는 행복하다. 세상에서 제일 큰 부자가 된 것 같다. 친구에게 .. 일기 2008.12.02
이외수 명상집 중에서 봉황도 알에서 깨어나지 않으면 하늘을 날 수 없고 올달샘도 산을 떠나지 않으면 대하에 이르지 못한다. 하늘이 큰 인물을 만들고 싶을 때는 대게 어릴 때부터 큰 아픔을 먼저 알도록 만든다. 때로는 하늘의 공사로 인해 사랑하는 자식을 버려야만 하는 아픔을 겪는 경우도 있다. 고통은 하늘이 그대를.. 카테고리 없음 2008.12.02
연속극 12월 첫날. 흐렸다 맑아짐. 불황일땐 사람들이 텔레비젼앞에 많이 머문다는 사실을 신문에서 엊그제 보았다. 그러고 보니 오늘도 나는 생전 듣지도 보지도 않던 유치한 연속극 앞에서 입을 벌리고 웃었다. 그순간만큼은 근심은 잊고 얘기에 빠져드는 것이다. 다 보고나면 시간이 아까워 후회를 하기도 .. 일기 2008.12.01
마하트마 간디/앙리 스테른 엮음 "학교는 자유로이 가르치는 사원이어야 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일은 인격을 형성하는 것이다. 교육은 용기와 힘과 덕성을 길러주어야 하며, 대의를 위해 자신을 잊을 줄 아는 능력도 길러주어야 한다. 제아무리 좋은 우유라도 만약 독이 들었다면 버리지 않는가? 교육도 이와 마찬가지다. 교육한다는 .. 책 만권을 읽으면.. 2008.12.01
평상심 오전햇살이 좋았던 금요일. 동반자가 오랜만에 친구와 한잔하게 되어 기쁜날. "좋은 일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나쁜일이 있으면 기분이 나빠진다. 하지만 기분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중간 지점이 있다. 그것이 바로 평상심의 상태다"- 책 '틈' 중에서 ..다시 나는 책 '틈'을 잡고 있다. 도무지 다른.. 일기 2008.11.28
오늘의 약속 비. 오후들어 멈춤. 간판쟁이친구다녀감. 3주동안 일하나 하지 못했다 함. 오늘의 약속/나태주 덩치큰 이야기, 무거운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해요. 조그만 이야기, 가벼운 이야기만 하기로 해요. 아침에 일어나 낯선 새 한 마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든지 길을 가다 담장 너머 아이들 떠들며 노는 소.. 일기 2008.11.27
그가 죽었다 부고가 날아들었다. 내내 친구들 과 어서 그가 이승의 연을 끊어야 한다고 노래를 했다. 한사람의 생명을 가지고 우리는 그렇게 가볍게 떠들었다. 이유는 우리의친구가 궁지에 몰려 있기 때문이었다. 어쩌면 모두의 바램소리가 웅웅 의식없는 그의 귀에 매일밤 몰려들었을지도 모를일이다. 갑자기 옛.. 일기 2008.11.26
소금/유동범 엮음 "늙음이라는 것 하루는 한 제자가 시무룩해 있었다. "무슨일이냐?" 스승의 물음에 제자가 힘없이 입을 열었다. "늙음때문입니다." "늙음이라니?" 제자가 말했다. "아무리 깨우침을 얻은 들 무엇하겠습니까? 사람인 이상 나이가 들어감은 어쩔수 없잖습니까? 제아무리 싱싱한 꽃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고 .. 책 만권을 읽으면.. 2008.11.25
음악의 힘으로 조용한 주말의 거리. 아주 잔잔한 날. 서울에선 집회가 몇개나 있다고 했던가! 들려오느니 온통 먹구름의 얘기뿐이고 도무지 걷힐 생각이 없는듯하다. 내힘으로 어쩔수 없는 일에 대해선 접어두자. 그들의 노래를 찾아 듣기로 한다. 어느새 시간은 저녁을 불러오고 어둠은 짙어진다. 화장실을 다녀오.. 일기 2008.11.22
우리가 학교 다닐적에 때마다 사열식을 하고 절도있던 행렬 사진으로만 돌아보아도 그때연대장의 기합소리가 들리는 듯.. 가끔 들춰보는 앨범. 얼마전 선생님을 모시고 반창회를 했다. 정말 가난했던 때였는데 가진것 하나도 없던 시절이었는데 늘 웃었고 즐거웠는데.. 나는 노래만 부르다 졸업을 했다. MRA Sing out -<안양.. 사소한 풍경 2008.11.22
내마음의 무늬 내 마음의 무늬 지은이 오정희 출판사 <주>황금부엉이 출간일 2006.1.5 장르 산문 책 속으로 "괴테의 말을 빌자면 노년에 이른 모든 사람은 신비주의자다. 많은 일들이 우연과 연결되며 비합리적인 것이 성공하고 합리적인 것이 실패하기도 하고 행복과 불행이 기약없이, 차별을 두지 않고 따른다는 .. 책 만권을 읽으면.. 2008.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