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81부터 노자 작은 생선으로 생선국을 끓이는 것처럼 나라를 다스려라. 큰 생선으로 생선국을 끓일 때는 토막을 쳐내 끓인다. 그러나 작은 생선일 때는 토막내지 않고 통째로 생선국을 끓인다. 조선조는 백성을 반상이란 두 토막으로 잘라내 나라를 다스렸다. 양반 은 가운데 토막이 든 생선국을 독식했고 상것은 .. 필사 2008.07.28
쇼펜하우어/사랑은 없다/이동진 옮김 지난주에 도서관에서 반쯤 읽었던 책이다. 도서카드가 다시 발급되어 빌릴 수 있었다. 분분한 휴일 이른 아침 일찍 서둘러 책장을 넘기고 또 넘겼다. 가장 글이 잘 새겨지는 아침 시간 조금더 일찍일어나는 생활에 길을 들여야 하겠다. 몸은 피곤하지만 정신은 깨어나니 이 아쉬운 시간을 어찌 그냥 잠.. 책 만권을 읽으면.. 2008.07.28
장자30구/이인호 휴일의 오후 등산을 일찍다녀와 도서관에 갈 수 있었다. 다음부터는 꼭 그렇게 해야 할것이다. 시간 요리를 잘 해야 보람된 휴일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원한 곳에서 장자를 꺼내들고 메모하며 도서관 마칠 그 시간까지 간신히 읽었다. 부록은 보지 못했다. 아인슈타인과 장자의 대화 였는데.. .. 책 만권을 읽으면.. 2008.07.28
새옹지마 7월 26일 토요일 . 여전히 비는 내리고...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는 한다. 만약에 오늘 천원짜리 물건을 팔았다고 치자 그것은 원가가 있을 것이고 이익이 차지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것은 따지지 않고 다만 그래 난 오늘 천원을 벌었어 라고. 후후... 은빗으로 머리를 빗어내린다. 그리고 .. 일기 2008.07.26
P70부터 인삼밭을 전문으로 하는 자가 김노인을 찾아와 동사 너머 산자락에 있는 닷마지기 밭을 세 놓으라고 권 했다. 그는 김노인에게 세배의 도지를 해마다 주겠노라며 군침을 돌게했다. 김노인이 멀뚱하게 있자 그는 노인장의 아들과는 이미 합의가 됐지만 노인장의 승락엇이는 안된다 하기 에 찾아왔다고.. 필사 2008.07.26
노신선집1권 <소설.수필> 장장 p653나 되는 분량의 책이다. 간신히 읽었다. 중간에 그냥 덮어두려 했으나 도서카드를 잃어버린탓으로 마저 읽기로 했다. 두주에 걸쳐 다른 책을 보면서 읽은 책이다. 다시 볼수 있게 될지 모르겠다. 그의 수필을 만난적 있다. 그땐 참 재밌게 보았는데 이렇게 분량이 많고 오래전 얘기를 읽으려 하.. 책 만권을 읽으면.. 2008.07.26
친구아들, 절에 들어가다 7월 25일. 불규칙한 비 러시아 사람 어쩌다 한번 들리는 러시아 사람이 있다. 난 처음 그의 인상이 험악해서 바짝 긴장을 하고 대했다. 이제 그를 세번쯤 보았다. 그는 이곳 어느 조그만 회사에 다니는 모양이다. 여자와 함께 나왔나보다. 오늘은 예전에 내게서 샀던 것에 대해 의심의 눈빛으로 묻는다. .. 일기 2008.07.25
노자 61p 일은 번잡하게 벌이는 정치는 무섭다. 자유당 시절의 썩은 정치도 무섭고 유신체제의 공안정치도 무섭 다. 무서운 정치 밑에서는 백성이 고개를 숙였다가 쳐들면 사나워지고 만다. 억지로 숙여진 고개는 쳐들 게 마련이다. 백성이 화가 터져 고개를 쳐들면 난리가 일어난다.그래서 4.19도일어났고부마.. 필사 2008.07.25
육일약국 갑시다/김성오 힐러리를 빌려준 그녀가 환하게 웃으며 또 들고 온책이다. 아무래도 그녀는 무언가 하는 여자가 분명하다. 도서관 카드를 잃어 매일 조금 씩 읽고 있는 책만 들여다 보고 있노라 전하며 정말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아주 재밌는 책이라며 다른 책도 많다고 한다. 또 내게 빌려중 모양이다. 참, 알수 없.. 책 만권을 읽으면.. 2008.07.25
동요를 듣다가 동요를 듣다가 반달, 뜸북새, 나뭇잎배, 섬집아기, 등대지기... 맑기만 한 동요를 듣고 있다. 그런데 마음에는 잔잔한 슬픔의 파문이 일어나고 그 옛날 아버지의 얘기가 잊혀지지도 않고 떠오르는 것이다. 언젠가 마악 학교를 나와 사회에 첫발을 내 디딜때이다. 뭐가 그렇게 서러웠는지 때만되면 나는 .. 일기 2008.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