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장 자연과학은 도를 모른다. P97 내 마음은 도의 속이다. 볼수 없는 것이 있다. 들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만져볼 수 없는 것이 있다. 맡거나 잴 수 없는 것이 있다. 이러한 것을 마음이라고 한다. 마음은 드러나지 않으므로 속이라고도 한다. 율곡은 마음을 성정의라고 밝힌 적이 있다. 거품이 일면 물은 보이지 않고 거품만 보인다. 성이.. 필사 2008.07.30
사는것은 다 그런것일 테지 대학만 들어가면 그래도 알아서 잘 살리라 생각했다. 도무지 믿을 수 없는 풍경이 내 앞에 날마다 펼쳐지고 있다. 나는 늘 좋은 생각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을 돌리려 해도 뒤돌아서면 가슴이 답답하고 울화가 치민다. 그녀석과는 얘길 하고 싶지도 않은 것이다. 도무지 좋은 모습이라고는 볼래.. 일기 2008.07.29
그 다음부터 중앙집권을 행하는 나라보다 지방자치가 잘 되는 나라가 잘산다. 암컷은 어미 구실을 잘하는 까닭이다. 어미란 무엇인가. 낳아 키워 길러 주되 소유하지 않는 것을 어미라고 한다. 어미의 구실을 다하는 나라는 큰 나라일 수 밖에 없다. 암컷은 왜 정으로 수컷을 항상 이기는가? 암컷에는 새끼를 낳는 .. 필사 2008.07.29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쇼펜하우어/김재혁옮김 굳이 알필요는 없는 것. 그러나 읽었던 그의 몇권의 책으로 하여 다시 그의 책을 뽑아들게 되었고 어렵지만 읽어보는 그리고 다시 뒤적이며 적어보는 쇼펜하우어의 글.. 요령1 확대 해석하라. -주장이라는 것은 보편적이면 보편적일 수록 그만큼 더 공격에 많이 노출된다. 상대의 요령에 말려들지 않으.. 책 만권을 읽으면.. 2008.07.29
P81부터 노자 작은 생선으로 생선국을 끓이는 것처럼 나라를 다스려라. 큰 생선으로 생선국을 끓일 때는 토막을 쳐내 끓인다. 그러나 작은 생선일 때는 토막내지 않고 통째로 생선국을 끓인다. 조선조는 백성을 반상이란 두 토막으로 잘라내 나라를 다스렸다. 양반 은 가운데 토막이 든 생선국을 독식했고 상것은 .. 필사 2008.07.28
쇼펜하우어/사랑은 없다/이동진 옮김 지난주에 도서관에서 반쯤 읽었던 책이다. 도서카드가 다시 발급되어 빌릴 수 있었다. 분분한 휴일 이른 아침 일찍 서둘러 책장을 넘기고 또 넘겼다. 가장 글이 잘 새겨지는 아침 시간 조금더 일찍일어나는 생활에 길을 들여야 하겠다. 몸은 피곤하지만 정신은 깨어나니 이 아쉬운 시간을 어찌 그냥 잠.. 책 만권을 읽으면.. 2008.07.28
장자30구/이인호 휴일의 오후 등산을 일찍다녀와 도서관에 갈 수 있었다. 다음부터는 꼭 그렇게 해야 할것이다. 시간 요리를 잘 해야 보람된 휴일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원한 곳에서 장자를 꺼내들고 메모하며 도서관 마칠 그 시간까지 간신히 읽었다. 부록은 보지 못했다. 아인슈타인과 장자의 대화 였는데.. .. 책 만권을 읽으면.. 2008.07.28
새옹지마 7월 26일 토요일 . 여전히 비는 내리고...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는 한다. 만약에 오늘 천원짜리 물건을 팔았다고 치자 그것은 원가가 있을 것이고 이익이 차지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것은 따지지 않고 다만 그래 난 오늘 천원을 벌었어 라고. 후후... 은빗으로 머리를 빗어내린다. 그리고 .. 일기 2008.07.26
P70부터 인삼밭을 전문으로 하는 자가 김노인을 찾아와 동사 너머 산자락에 있는 닷마지기 밭을 세 놓으라고 권 했다. 그는 김노인에게 세배의 도지를 해마다 주겠노라며 군침을 돌게했다. 김노인이 멀뚱하게 있자 그는 노인장의 아들과는 이미 합의가 됐지만 노인장의 승락엇이는 안된다 하기 에 찾아왔다고.. 필사 2008.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