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네거리.. 동아일보 사옥 시도유형문화재 제131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동아일보 사옥이다. 1926년에 처음 지어진 이 건물은 원래 3층 건물이었으나 후에 고쳐 지어 지금은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이다. 내부는 기념관으로 사용하면서 상당 부분 본래의 모습이 없어졌으나 외부의 모습은 잘 남아 있다. 이 건물.. 소박한 여행 2009.08.10
광화문의 네거리의 여름 5호선 광화문역에서 내리다. 시간이 조금 남아 있었다. 와 얼마만에 내딛는 발걸음일까 교보문고 건물 .. 아 너무 근사해.. 웬 사람이 이렇게 많이 모였을까.. 충무공께서 크게 웃으시는 소리 들리는 듯 하다. 와우~ 아이들은 너무 즐겁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웃음이 절로 난다. 아~ 굉장한 광화문의 여.. 소박한 여행 2009.08.10
홍제동 개미마을 3 서른 하나 서른둘.... 전깃줄을 세어보다.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 정말 뜨거웠다. 저 차양 아랜 참 시원하겠다. 빨래들도 시원하겠다. 부디 친환경 황금마을이 될 수 있기를 아름다운 실개천이 흐르는 .. 부지런한 주인은 일찌감치 이불을 털어 볕아래 널어놓았다. 오늘밤 꿈은 참 달겠다. 집은.. 소박한 여행 2009.08.10
홍제동 개미마을 2 눈부신 장독대가 길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집으로 들어가는 좁다란 길에는 채송화들이 소근거리고 있었다. 착한 이모처럼 개구쟁이 조카를 부르며 들어가고 싶었다. 바위위에 집이 앉아 있다. 비가 많이 오면 굉장하겠다. 빗물은 바위를 타고 길 저 아래로 모르는 동네로 흐를 것이다. 세월도 그.. 소박한 여행 2009.08.10
홍제동 개미마을을 찾아서 홍제동 개미마을 3호선 종로3가 환승 안국역 방향 다섯번째 역이던가... 홍제역 하차 2번출구로.. 할아버지한의원조금지나 마을버스 7번을 타고 종점에서 하차 <10분 조금 더 걸림> 마을버스는 가파른 언덕길을 노인처럼 천천히 올랐다. 둘러보니 바위위에 집이 앉아 있기도 했다.신기했다. 굉장히 .. 소박한 여행 2009.08.10
길과 집과 사람사이/안치운 고개 속 길과 고개 너머 마을들 .. 갈 수 없을 때, 가고 싶을 때 나는 지도부터 달달 외운다. 그러면 어느새 갈 때가 다가온다. 가능하면 포장된 길을 포기하고, 마을과 마을을 잇는 길을 찾는 것이 내가 정한 옛길과 오지 마을을 찾아다니는 여행의 원칙이다. .. 옛길은 시간의 흐름과 같고, 옛길에 있는 .. 책 만권을 읽으면.. 2009.08.08
연암 산문선/박지원 "아, 나는 이제야 도를 깨달았다. 마음의 눈을 감는 자, 곧 마음에 선입견을 가지지 않은 사람은 육신의 귀와 눈이 탈이 날 턱이 없고, 귀와 눈을 믿는 사람일수록 보고 듣는 힘이 더욱 까탈스러워 더욱 병통이 되는 것이라고. 이제까지 나를 시중해 주던 마부가 말한테 발을 밟혔기 때문에 그의 뒷수레.. 책 만권을 읽으면.. 2009.08.07
'가난한 젊음을 선택할 것이다' 이른아침 운동길이었다. 엊그제 어느 텔레비젼 프로그램에서 배운 '제대로 걷기'를 열심히 실행하고 있었다. 고개를 반듯하게 세우고 가슴은 약간 내밀고 발은 똑 바르게 적당한 보폭으로 조금은 빠른듯이 앞으로 내딛는.... 강사의 멋졌던 모습을 떠올리며 그동안 팔자걸음으로 빠르게 걸었을 내 모.. 글쓰기 2009.08.07
오늘은 여기까지 몹시 더웠음. 어느새 밤이 깊어간다. 9시가 넘어간다. 오늘도 어제처럼 조용하다. 모두들 바다에서 계곡에서 돌아오지 않았나보다. 진종일 책속에 빠져 지내건만 몰입을 못하고 있다. 아이들은 책을 잘 읽고 있나모르겠다. 엄마도 이모양인데 애들이야 오죽할까 싶다. 돌아가면 조금이라도 함께 읽도.. 일기 2009.08.05
무정을 읽고 <이광수> 도서관에서 빌린 책 한권의 행방이 묘연했다. 휴일오전에 가져다 주어야 하는데 시간을 놓치고 말았다. 하는수 없이 오래전에 읽었던 무정을 빼어들게 되었다. 십대에 이십대에 그리고 삼십대에.. 그렇게 세월을 따라 읽어 내려오던 무정 형식, 영채, 선형.... 뇌리에 박혀있던 이름들이다. 그 마지막장.. 책 만권을 읽으면.. 2009.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