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여행

광화문 네거리..

다림영 2009. 8. 1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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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사옥

시도유형문화재 
제131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동아일보 사옥이다. 1926년에 처음 지어진 이 건물은 원래 3층 건물이었으나 후에 고쳐 지어 지금은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이다. 내부는 기념관으로 사용하면서 상당 부분 본래의 모습이 없어졌으나 외부의 모습은 잘 남아 있다.

이 건물은 “조선총독부를 감시하기 위해 동아일보가 광화문 네거리에 자리해야 한다.”는 동아일보 창간자인 김성수 선생의 뜻에 따라 이곳에 자리하였다. 건물이 있는 광화문 네거리는 서울의 도심부를 상징하는 중요한 장소이며 이 건물은 1920년대 이후 급속한 도시의 변화에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동아일보 사옥을 돌아나오면 청계천을 만날 수 있다.

폭염속에 사람들의 그림자 조차 눈에 띄지 않았는데..

 

 

 

저것은 무엇일까

가까이 가 보지 않았다. 분명 누군가의 작품일터인데 미처 생각지 못했다.

너무 더웠다.

 

아이스크림 같기도 하고.. 소라 같기도 하고..

 

 

 

와우~ 청계천이다. 근사한 그곳

..

많은 이들이 시원한 개울에서 여름을 피하고 있었다.

 

 

 

 

도심의 기막힌 개울물..

사람들의 위안과 위로가 되는 참으로 대단한 청계천

발이라도 담그어 볼걸 그랬다.

길손은 무엇이 바빠 서둘렀을까

잠시만 그 아래에서 발을 담그고 베낭에  넣어온 옥수수 하나 물어도 괜찮았으련만...

 

어디선가는 중년남자들의 옛노래가 들려왔는데..

 

 

 

 

주변엔 크고 높고 말끔한 건물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유독 눈길을 끄는 오래된 건물 하나가 있었다.

 

굉장히 오래전에 광화문에 회사동료들과 어쩌다 한번 나오곤 했다.

그런데 그때 찾아가던 '미리내 떡볶기집' 이 있었다.

아무리 두리번 거려도 알 길이 없는 ..

강산이 두번도 더 변했는데..

그 곳을 찾겠다는 내가 우스웠다.

..

 

 

 

이쪽은 어느쪽인지..

폭염속에 땀을 식히고 있는 사람하나 있었다.

이러한날  일을 한다는 것은 거의 두배의 더위를 느끼리라

아름다운 사람에게 시원한 광화문의 바람이 한층 불어주기를..

 

..

홍제동개미마을에서 광화문으로..

최고의 더위속에 서울 거리를 누비고 돌아오다.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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