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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과 사색 59

15살의 휴일

안양시 석수동 만안교 안양9동 신안초등학교에서 오르는 수리산 주말저녁이면 15살 막내는 내게 묻는다. 휴일의 일정에 관해서다. 그러한 때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에게 전화가 오면 과감히 물리며 휴일엔 가족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햇볕을 쐬고 숲이나 들이나 거닐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득차 있다. 거닐면서 녀석이 한다는 말은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단다. 벌써 숲속의 오솔길을 걷는 것에 애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예전엔 억지로 끌려다녔는데.... ,이젠 주워들은 풍월로 매번 그렇게 나서야 건강하게 살수 있고 뇌도 좋아지고 스트래스도 풀수 있다는 얘기를 어른처럼 한다. 200백년도 넘은 다리를 걷다. 이런곳이 우리가 사는 지역에 있다니 놀라워 하며...

풍경과 사색 2011.04.07

2011년 1월 1일 산꼭대기에서 일출도 보고 떡국도 얻어먹고

날씨가 너무 추워서 아이들을 데려갈 수 있을까 고심했었다. 그러나 특별히 고삼에 입성하는 둘째의 마음가짐을 위해 함께 길을 나서기로 했다. 조금은 힘이 들게 등산을 제대로 하고 일출을 맞이해야 하지만 신발도 그렇고 눈도 녹지 않아 위험을 무릅쓰지 않았다. 새해 첫날 솟아오르는 해를 함께 ..

풍경과 사색 20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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