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의 인간학"모리야히로시. 온 세상의 미를 모두 아름다움으로 알지만, 이것은 추악하다. 온세상의 선한 것을 모두 좋은것으로 알지만, 사실은 악한 것이다. 그러므로 있음과 없음은 서로 존재하는 것이요, 어려움과 쉬움은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며, 긴 것과 짧은 것은 서로 모양을 이루고, 높은 것과 낮은 것은 서로 기대어 있는 .. 책 만권을 읽으면.. 2009.01.09
꿈 화창한 날씨/비발디를 듣는날/보라색사파리를 기다리다/무슨수가 있어도 노자의인간학을 끝내리 멀리 이사간 친구가 꿈에 선명하게 나타났다. 하얀 치아를 드러내며 내게 웃어 주었다. 그런데 안경을 쓰지 않는 친구인데 안경을 쓰고 있었고 그의 직업이 드러나는 옷을 입고 있었다. 참 보고싶은 친.. 일기 2009.01.08
좋은 생각만.. 소한다음날도 춥고. 아주 오래전에 .. 맞아 ..천년전에 정해져 있었다. 오늘은 이러하라고.. ㅎ 그러면 나는 마음이 잠시지만 괜찮아진다. 좋지 않은일이나 그러한 일이 생기면 이렇게 생각하고는 마음을 푼다. ㅎ 주인어른께 편지를 썼다. 다시 수정해서 이쁜글씨로 보내야 하겠다. 새해인사도 하고 또.. 일기 2009.01.06
마음풍경/송정림 쾌활한 성격은 행복을 배달하는 집배원의 역할을 한다. 쾌활한 성격이라는 보물을 얻기 위해 노력하라-쇼펜하우어<희망에 대하여>중에서 행복이란 붉은 홍차를 끓이며 흘러간 샹송과 모차르트를 번갈아 들으며 회전목마처럼 계절이 가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다. 행복은 밖에 있는 선물이 아니라 .. 책 만권을 읽으면.. 2009.01.06
마음풍경/송정림 지음 나는 다람쥐 인생이다.가끔씩 당신이 내게 와서 //그리움의 쳇바퀴를 돌려줘야만. 그나마 움직일수 있는 나는//다람쥐 쳇바퀴 같은 놈이다.-김종원 <다람쥐 인생>중에서 -시인은 또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싸구려 인생이라고.. 그렇게 좋아하는 3만원짜리 생크림케잌도 갖고 싶던 30만원짜리 mp3도 .. 책 만권을 읽으면.. 2009.01.06
행복해지는 열다섯가지 방법 나무를 껴안고 "우리는 한결같은 친구" 라고 속삭인다. 밤하늘을 우러러 별을 보고 "너를 잊지 않게 해 줘."라고 얘기 한다. 혼자서도 큰 소리로 어린 날에 좋아했던 동요를 불러 본다. 찬물 한 잔에도 "아~!?"하고 감탄사를 내놓는다. 아이의 눈동자와 1분이상 눈맞춤을 한다. 수첩속의 사랑하는 사람 사.. 필사 2009.01.05
소한 소한.<친정엄마 왈:대한이 소한네 집에 와서 얼어죽었다는 얘기 아니냐> ㅎ 그럴줄 알고 양말을 두개나 신었다. ㅎ 살기마련. 집에서 아이들 저녁을 챙겨줄 사람이 없었다. 전화를 하니 한놈은 태권도를 가야 하므로 시간이 없어 토스트를 혼자 해먹었다고 하고 둘째녀석은 할아버지 라면을 끓여 .. 일기 2009.01.05
새해 주말의 일기 다시 내려가는 기온 분주한 아침 종종거리다가 더운기를 느끼고 옷을 얇게 입고 나왔다. 저녁이 되니 다시 기온은 곤두박질 친다. 난로 앞에 앉으니 내자리로 돌아가고 싶질 않다. 춥고 또 추워 나는 오버를 무릎위에 덮고 일기를 쓴다. 오늘하루도 무사히 지나간다. 감사한 일이다. 아들놈이 연신 할.. 일기 2009.01.03
고맙다 아들아 추운저녁. 큰 녀석에게 메시지를보내야 하겠다. 녀석은 할머니 손에서 컸다. 제 아비보다 나았다. 주저앉아 신음을 하고 돈걱정을 할머니에게 그래도 병원엘 가야 한다고 부축했고 지금은 녀석이 할머니 곁에 머물고 있다. 인정스럽기도 하지 아들보다 손주가 나았다. 어머니는 손주를 키운보람이 있.. 일기 2009.01.02
지구별 여행자/류시화 문맹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젊은 사두에게 더 늦게전에 글을 배울 것을 강조하자, 그는 내게 들으라는 듯 당당하게 말했다. "글을 모르는 것보다 더 심각한 것은 영적인 문맹이 되는 일이다. 세상에는 많은 학식을 자랑하지만 영적으로 문맹인 사람들이 갈 수록 많아지고 있다." 지름길 남인도 체나이에.. 책 만권을 읽으면.. 2009.01.02
성찰/공병호 "처음에 습관은 거미줄 처럼 힘이 없지만 일단 몸에 밴 후에는 쇠사슬 같은 구속력을 발휘한다. 자잘한 인생사를 개별적으로 살펴보면 마치 하늘에서 송이송이 내려오는 눈처럼 별것 아닌듯이 보이지만 일단 쌓이면 그 눈송이들이 눈사태를 만들어 낸다." "원칙은 사실상 우리가 습관을 부르는 명칭에.. 책 만권을 읽으면.. 2008.12.27
그 다음날 양말을 두개 신고도 발이 시려운 날씨. 어느새 밤이 깊어간다. 친구가 머리스타일을 화악 바꾸고 나타났다. 참 보기 좋았다. 며칠 머리모양을 바꾸고 싶었는데 그녀를 보니 나도 그렇게 부드러운 인상으로 변하고 싶기도 하다. 붕어빵을 자그마치 네개나 먹어버렸다. 궁금했다. 무언가 마구 먹고 싶었.. 일기 2008.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