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소한

다림영 2009. 1. 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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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한.<친정엄마 왈:대한이 소한네 집에 와서 얼어죽었다는 얘기 아니냐> ㅎ

 

그럴줄 알고 양말을 두개나 신었다. ㅎ

 

살기마련.

집에서 아이들 저녁을 챙겨줄 사람이 없었다.

전화를 하니 한놈은 태권도를 가야 하므로 시간이 없어 토스트를 혼자 해먹었다고 하고

둘째녀석은 할아버지 라면을 끓여 드렸고 저는 볶음밥을 해먹었단다.

혹 먹지 않고 그런말을 했을까 싶어 자꾸 물으니 버럭 화를 낸다.

배고프면 못참는 놈이니 먹었으리라.

..

내일은 밑반찬을 단단히 해 놓고 나와야 하겠다.

김밥을 만들어 놓고 나왔었는데.. 점심때 다 먹어치웠으니 저녁까지 준비 해야 할 터..

할머니의 도움이 참으로 컸었는데... 잊고 지냈다.

평범한 그동안의 우리의 일상은 모두 할머니의 노고 였다.

얼른 쾌차하시기를 기도 해야 하겠다. 그리고 감사함을 잊지 말아야 하리라.

 

 

시에서

전화가 왔다. "....선생님" 하는 호칭을 부르며 대단히 공손한 말씀이 이어졌다.

선생님은 사양하겠다고 했다.

요는 시를 위한 아름다운 어떠한 나의 제안이 <市홈페이지에 올려놓은 > 채택되었고

시에서는  그로 하여 이것 저것 알아보며 계획중이라는 것이다.

세상에.. 

 까맣게 잊었는데.. 그 영상만 생각하고 그저 혼자웃음흘렸드랬는데..

지난가을 진지하게 올려 놓은 것이었다.

올여름엔 아름답고 근사한 市의 길을 모두가 만날수 있기를 기대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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