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동생의 인터넷 얘기를 듣다가 아차 싶었다. 나의 '필사' 얘길 하니 잘못하면 저작권법에 저촉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여 나는 코너를 잠그어 버렸다. 나의 글쓰기에 도움이 되려나 하고 좋은 글을 필사한 것인데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음악만 생각했드랬다. 글의 저작자가 50년.. 일기 2009.09.14
이런 입이 ... 입이 .. 찢.어.졌.다.... 도대체 ... 나에게 부족한 영양소는 무엇인가 1960년대도 아니고 나는 왜 이모양인가 ... 찾아보아야 하겠다. 어떤 영양소가 부족한 것인지 찾아보아야 하겠다. 탄수화물 비타민 단백질 .. 아니면 .. 쳇! 주름은 있어도 고상하게 앉아 손님을 맞아야 할터인데 이무슨 모습이.. 일기 2009.09.12
사뭇 달라지고 있는 날씨 어제와는 사뭇 다른 날씨다 오늘은 선풍기를 별로 틀지 않았다. 아, 이렇게 가을은 왔다. 엊그제 하루종일 텔레비젼이 나오질 않았다. 텔레비젼이 그렇게 그리울때가 있었을까 보는 프로그램은 정해져 있고 늘 그것만 보건만 그날 나는 매우 고독했다. .. 적막강산이던 나의 가게에 사람소리가 들리니 .. 일기 2009.09.11
나를 넘어선다는 것 '귀뚜라미도 이불을 덮었나 선선한 가을밤 ' ^^ .. 하이쿠 책이 안보인다 찾아보아야지.. 나를 넘어선다는것 나는 나를 넘어서기 위해 초강력 울트라파워 .. 훗 ..의 힘으로 이 기막힌 가을을 견디고 있다. 나는 얼마만한 사람일까 도무지 가다가는 돌아서고 도무지 올라섰다가는 내려와버리는 그런 내가.. 일기 2009.09.09
드라마를 보면서 약간의 빗방울.. '다함께 차차차' 라는 드라마를 보았다. 열심히 회사생활에 임하며 집안의 기둥인 착하고 괜찮은 아들이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버리는 모습이 있었다. 현실이라면 그러한 일을 감행하는 이 몇이나 될까 싶다. 자기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오로지 여자만을 향하는 남자가 있을까? 아마.. 일기 2009.09.07
푹 자야지 휴일 늦은밤 모처럼 일기를 쓴다. 아마도 이는 '냉정과 열정 ' 음악때문일 것이다. 그 음악이 내 손을 잡아 끈 것이다. 영화속의 장면이 간간이 떠오르기도 하고 조용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여오는 듯 하고 우수에 젖은 여자의 긴 머리가 바람결에 흩날리는 모습이 떠오르기도 하고 그러한 공상에 잠시 .. 일기 2009.09.06
훈련받고 있는 큰녀석에게서 날아온 편지 두 동생들에게 너희 둘 잘 지내고 있는지 정말 걱정이구나. 나 없다고 컴퓨터 앞에서 하루종일 앉아 있겠지. 지금이라도 깨달았으면 좋겠다. 그런거 정말 모두 쓰잘데기 없음을ㅋㅋ 3년뒤 8년뒤 군대오면 알게 될 거야. 여기는 정말 잘난사람. 못난사람. 없는 사람. 장애인. 성격장애.... 별별 사람이 다 .. 일기 2009.09.02
친한 친구라도 모든 것을 얘기하지마라. 마음날씨 . 먹구름. 생각하고 보니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어쩌면 그동안 삐닥선을 탔던 친구들의 표정을 이제야 이해를 하겠다. 그러고 보니 나 또한 소인배의 무리였던 것이다. 늦은 깨달음이지만 이제 나는 모든 일에 공정해야 할 것이다. 분명 이친구는 이때 가지 못할 것이라던가 혹은 편치 않은 .. 일기 2009.08.28
월말이 가까워 오므로 아침엔 비 월말이 가까워서인가보다. 그래서 그런가 보다. 이번주는 유독 손님이 없다.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대뜸 '목소리가 왜 그렇게 힘이 없니?' 라고 묻는다. 모든 것을 내려 놓았는데 몸은 마음과 함께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웃으며 '글쎄' 라고 말했지만 나의 마음대로 내 몸이 따라주지 않.. 일기 2009.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