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나를 넘어선다는 것

다림영 2009. 9. 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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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도

이불을 덮었나

선선한 가을밤 '

^^

..

하이쿠 책이 안보인다 찾아보아야지..

 

 

 

 

나를 넘어선다는것

 

나는 나를 넘어서기 위해 초강력 울트라파워 .. 훗 ..의 힘으로 이 기막힌 가을을 견디고 있다.

나는 얼마만한 사람일까

도무지 가다가는 돌아서고

도무지 올라섰다가는 내려와버리는

그런 내가 아니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다.

 

'팔자는 타고난다'

아니 운명은 만들어 간다..

오늘도 극악의 조건을 초월하며 인내의 책읽기를 시도했다.

 

거울을 들여다 본다.

주름이 더 생긴 것 같다.

입꼬리를 올리고 웃어본다.

그래 웃자.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다.

그래 웃기 때문에 행복해 지는 것이지..

 

나를 넘어서는 작업들..

넘어가보자

산하나 넘고 또 산하나 넘고 ..

넘고 넘고 다시 넘다 보면

은빛 바다를 문득 만날 수 있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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