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도서관에서 빌린책이 읽히지 않아 나쓰메소세키의 '마음'을 다시 읽는다. '마음'안에는 여러 마음이 공존하고 있다. 지은이의 마음과 소설속 주인공 의 마음 그리고 선생님의 깊은 마음 사모님의 여자마음.. 모든 마음은 짐작할 수는 있으나 확신은 하지 못한다. 서로가 그 마음을 밖으로 내어 놓지를 .. 일기 2010.04.28
액땜들^^ 아침 운동을 나섰드랬다. 한 20분 걸었을까 배가 아프기 시작했다. 도저히 움직일수 없었는데 겨우겨우 간신히 집에 돌아와 일을 보았다. 엘리베이터가 26층까지 올라가는데 죽는줄 알았다. 나 혼자였으면 했는데 함께 오를이가 있었다. 엘이베이터 안에서 일이 벌어질까 이를 악 물었드랬다. ㅎㅎㅎㅎ.. 일기 2010.04.26
소설읽기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있다. 여간 진도가 더딘것이 아니다. 머릿속엔 온갖근심으로 가득차서 소설에 도무지 집중이 되지 않는다. 간신히 이백페이지를 넘겼다. 후.. 그들의 이야기가 우습기도 하지만 스님께서 간간이 이 책 얘길 하셨던고로 다시 읽는 것이다. .. 책속에 쑤욱 들어오니 오늘은 그래.. 일기 2010.04.23
이번엔 구제역 아,세상살이가 이렇게 어려울 수가 없다. 이번엔 또 구제역이다. 소를 키우던 한 여자가 자살을 했다. 그 심정 누가 다 헤아릴 수가 있을까... 확산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고 한다. 돼지 농가에도 이르렀다고 한다. 큰일이다. 무섭다. 빨리 진정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가슴을 쥐고 살얼음판을.. 일기 2010.04.22
놓아두자 왠만하면 스스로에게 맏기는데 어제밤에는 견딜 수가 없었다. 12시가 다 되어도 컴퓨터앞에서 물러나지 않는 둘째에게 몇번씩이나 호통을 쳤다. 결국엔 녀석이 지고 나갔지만 .. 잠이 오질 않아 혼이났다. 후회가 되었던 것이다. 그래보아야 얼마 앉아 있었던 것도 아닌데 착한 녀석의 마음에 상처를 .. 일기 2010.04.21
癌 프로그램 '약이 되는 밥상' 에서 오늘 들은 한 말씀이 있다. 癌 ..은 '입이 산처럼 쌓여서 병이 된다' ..<입구가 세개나 있는 것!> .. 건강 때문에 언제나 먹는 것에 신경을 써왔던 터이지만 불현듯 그 말씀은 유독 크게 들려왔다. 한끼밖에 내 손으로 아이들을 먹일 수 없는 나는 아침 한끼 골고루 먹.. 일기 2010.04.13
모짜르트음악 속에서 길건너 롯데리아에 사람이 없다. 그곳에 없으니 내게도 없다. 참 신기하다. 옆집도 없다. 가끔 이럴 때 있다. 바람이 무지하게 분다. 따뜻한 햇살은 있었으나 그것은 느끼지 못하고 내내 춥다는 생각만 들었다. 책을 빌리는 날이었다. 보통책의 두배이상분량의 소설책을 집어들었고 읽기 시작했다. 내.. 일기 2010.04.06
무심한 행정 * 휴일엔 시간을 내어 영화를 보기로 했다. 2,000원의 다운료를 내고 영화를 보기로 했다. 피아노 치는 대통령도 보고 과속스캔들도 보았다. 첨 재미있었다. 그속에서라도 웃고싶었다. 매주 그렇게 해서라도 나는 웃어야 하겠다. 2,000원 아니면 3,000원으로 크게 웃을 수 있으니 다행이다. 이제 월요일인데.. 일기 2010.04.05
요로법 요로법을 실천한지 한달이 되어간다. 소음인인 나는 손발이 차고 그것은 찬성분이어서 안맞다는 얘기를 들었고 또 그렇지 않다는 사람의 얘기도 읽었다. 요즘 부쩍 발이 더 차가워져서 양말을 신고 자고 있는데 판단이 서질 않고 있다. 요로법은 굉장한 건강요법이기 때문이다. 먹는 양을 줄여보아야 .. 일기 2010.04.02
작심삼일 어느새 3월의 마지막 날이다. 돌아보니 다짐했던 모든 일들을 잘 지키고 있지 않았다. 몇시간만 지나면 어느새 4월이다. 갖가지 꽃들의 향기가 사위에서 춤을 출 것이다. 그에 걸맞는 아름다운 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누군가 말씀하셨다. 작심삼일을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결국 해내게 된다고... 삼일 .. 일기 2010.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