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다림영 2010. 4. 1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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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약이 되는 밥상' 에서 오늘 들은 한 말씀이 있다.

癌 ..은 '입이 산처럼 쌓여서 병이 된다' ..<입구가 세개나 있는 것!>

 

..

건강 때문에 언제나 먹는 것에 신경을 써왔던 터이지만

불현듯 그 말씀은 유독  크게 들려왔다.

 

한끼밖에 내 손으로 아이들을 먹일 수 없는 나는

아침 한끼 골고루 먹이려고 오래전부터 기를 써왔다.

아이들이 야채를 제대로 먹지 않으려 해서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하루의 시작인 아침에 나는 제일로 바쁘고 일이 많은 것이다.

어른들이야 이런저런 나물을 잘 들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다.

그 이유로 나는 항상 상을 다시 봐야 하는 것...

야채를 잘게 다져 밥을 비비고 볶고 죽을 만들고...

어떠한 일이 있어도 오대영양소를 고루 넣어서 특별식을 아침에 만드는 것...

 

오늘 그 프로그램을 보니 더욱 신경을 써서 모든것을 잘 먹게하여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

 

가끔 햄버거집에 매번 조그만 아이들을 데려가는 젊은 엄마들을 보면 내일처럼 염려스럽기만 하다.

절대 햄버거나 피자를 사는 법이 없는 나다. 또한 아이들이 간식으로 즐기는  오트밀도 나트륨지수및 여러가지를 확인하고 산다.

모든 병은 어느날 갑자기 오는 것이 아니다.

생활 속에서 나쁜 식습관으로 하여 서서히 한자 처럼...그렇게 먹는 것이 산처럼 쌓여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

날씨가 왜이렇게 변덕스러운 것일까..

벚꽃이 피기시작했는데 겨울처럼 추워지고 있다.

며칠 갈 것이라는데 걱정이다. 꽃들이 모두  얼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

우리집 막내도 걱정이다.

따뜻했던 그제 여행을 떠났는데... 옷을 많이 챙겨보냈지만 잘 입고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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