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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좋은 글 877

이해득실을 따지고 행동하라

.. .. [한시외전]에는 다음과 같은 고사가 있다.초나라 장왕은 대군을 일으켜 진나라를 공격하기로 마음먹고 독단적으로 결정을 내렸다. "짐은 이미 마음을 먹었으니 짐을 말리는 자가 잇으면 무조건 죽이리라!" 그러나 손숙오가 감히 나서며 아뢰었다. "신의 정원에 느릅나무가 있습니다. 그저께 나무위에서 매미한마리가 이슬을 먹으려 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런데 매미는 뒤에서 사마귀가 자기를 덮치려고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한편 사마귀는 뒤에서 참새가 자신을 노려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때 나무 아래에서는 어린 아이 하나가 새총을 들고 참새를 겨누고 있었지요. 그런데 아이는 발 근처에 깊은 구덩이가 잇는 것을 모르고 있엇습니다. 그들음 도ㅜ 눈앞의 이익에만 정신이 팔려 도처에 도사리..

정조 이산어록 중에서 -

최선을 다하라 그리고 만족하라- 낮에 한 일을 밤이 되어 점검해 보아도 오히려 스스로 만족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이 있으니, 어떻게 한평생에 한 일이 그 마음을 다 만족 시켜주기를 바라겠는가. 마음을 다스리는 비결- 마음을 다스리는 요채라면 무엇보다'욕심을 적게 가짐'을 으뜸으로 삼아야 한다. 밤에는 자고 아침에는 기상하라- 무릇 사람은 밤으로 접어들면 잠을 자고 산뜻한 아침이되면 기상을 하는데 그런 다음에야 정신이 응결되고 모이며 깨끗하고 맑아져서 몸이 가볍고 기분이 상쾌함을 느끼게 된다. 만약 잠자기를 탐내어 누워있기를 좋아하면 근골이 곧 부드러워지고 연약해지며 지기志氣가 그만 어두워지고 막혀버린다. 일에 임하기 전에 먼저 마음을 고요하게 하다 - 사람이 일을 시작하게 되면 먼저 안정하고 동요하는 생각..

인욕바라밀

...옳고 그른 게 없이 다만 서로 다를 뿐입니다. 나를 기준으로 옳고 그름의 분별을 일으키며 그것을 절대화, 객관화하는 것을 '상을 짓는다'고합니다. 우리는 지금 그 상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갈등이 생긴다는 것을 깨달으면 더 이상 참을 것이 없어집니다. 용서는 아름다운 행동이지만 거기에도 여전히 '내가 옳다'는 생각이 밑바닥에 자리잡고 있음을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용서는 해탈의 길이 아니라 현인의 길입니다. 성인의 길, 불보살의 길은 용서해줄 것이 없는 경지에 있습니다. 애초에 옳고 그른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참을 것이 없는 이러한 경지가 인욕바라밀입니다. 아들 집에 다니러 온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자꾸'우리 아들은 이 나물은 데쳐서 무친 걸좋아한단다. 이건 익히지 않고 그대로 무친 걸좋..

실수하라 즐겁게

"신은 위대한 예술가다.그는 기린과 코끼리, 개미를 창조했다. 그는 그 어떤 양식도 따르려 한 적이 없다. 그저 그가 느끼는 대로 했을 뿐이다." 파블로 피카소의 말이다. 길은 가고자 하는 우리의 열망이 만든다. 그러나 꿈을 향해 길을 떠나는 순간, 우리는 모든 일을 올바르게해야 한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된다. 우리 모두가 서로 다른 삶을 영위하고 있다면'올바르다'는 기준은 대체 누가 세우는 것일까? 신이 기린과 코끼리와 개미를 만들었다면, 그리고 우리가 신의 뜻대로 살려한다면, 왜 굳이 하나의 모범을 따라야만 하는 걸까? 타인이 이미 저지른 어리석음을 우리로 하여금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모범이지만, 또한 그것은 대개 다른 이들이 했던 대로 따라하게 하는 족쇄이기도 하다. 일관성을 갖는 다는 것은..

괴로움과 즐거움의 쳇바퀴

. 흔히 인생이 괴롭다고들 하지만, 살다보면 즐거울 때도 있습니다. 괴롤때가 잇고, 즐거울 때가 있으며 ,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을 때가 있습니다. 따라서 인생에는 고苦가 있고, 낙樂이 있으며, 고도 낙도 아닌 상태가 있습니다. 고와 낙은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 고가 낙이 되기도 하고 낙이 고가 되기도 하니, 중생은 고와 낙을 끊임없이 오갑니다. 이러한 고락의 오감을 윤회라 하는데, 결국 윤회 그 자체가 고입니다. 지금 이 순간 낙을 얻었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 상황이 바뀌면 아내 고가 되어버리고 말아 낙의 본질도 고일뿐입니다. 그래서 '일체는 고' 라 할 때의 '고'는 고와 낙을 윤회하는 것을 말합니다. 중생은 끝없이 낙을 추구하며 살아도 때로는 원치않는 고를 만나게 되고 고에 떨어져 괴로워하다가도 그..

지금 힘들다면

지금 힘들다면, 하는 것마다 실패한다면, 모든 걸 다 포기하고 싶다면, 그건 당신에게 신이 주신 선물이다. 세상을 원망하고 자신을 포기하기 전에, 다음의 글을 눈이 아닌 마음으로 읽고 가슴에 새겨보자.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려고 하면,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괴롭게 하고, 근육과 뼈를 깎는 고통을 주고, 몸을 굶주리게 하고, 생활을 빈곤에 빠뜨리고, 하는 일마다 어지럽게 한다. 그이유는 마음을 흔들어 참을 성을 기르게 하기 위함이며, 지금까지 할 수 없엇던 일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보잘것 없어 보이는 나의 한 걸음이 나를 어디로 데려다줄지 기다려 보는 삶이란, 참으로 설레지 않은가. 매일 딱 한 걸음씩만 더 매해 연초가 되면 무언가 결심을 하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 작심삼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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