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기 129

아무튼 계속 ㅣ김교석 ㅣ위고,제철소,코난북스

.......김교석-TV칼럼니스트. .."독서는 목적이 있다. 지식을 쌓거나 지혜를 얻기 위해서, 아니면 재미나 위로를 얻기 위해서, 그것도 아니면 취미가 독서라고 둘러대기 위해서...어쨌든 저마다 이유가 있다. 뭐, 요즘은 그 어떤 이유로든 책을 읽지 않긴 하지만, 그런데 아쉽게도 이 책에서는 그 무엇도 찹을 수 없다. 혼밥족이 공유할 만한 정보나 라이프스타일의 제안도 없다. 최대한 있는 것들을 다 끌어안고 살아가자는 이야기라서 '욜로'와도 대척점이 있다.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로해줄 정서적 치유 따위는 당연히 없다.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해야 하는 것들 : 어제와 같은 오늘, 그리고 오늘과 똑같은 내일을 위해 -일주일에 세 번 수영장에 간다. 6년째 다니고 잇는 월수금 저녁 9시반 수..

좋은건 다 네 앞에 있어 /성전스님 /마음의 숲

...."지금 여기에서 후회없이 살 일입니다미안했습니다. 고마웠습니다. 이런 말들은 가슴에 눈물을 남깁니다. 살다보면 이런 말을 몇 번은 하게되고노을 같은 가슴으로 돌아서 우는 날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노을 같은 가슴이 있을 때 삶은 더욱 절실하게 다가오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런 가슴이 없다면 삶이 건네는 그 많은 이야기를 우리는 어쩌면 하나도 들을 수 없을 지도 모릅니다.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은 이 마지막 한마디를 건네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세상이 건네는 이야기를 또렷이 들었을지 모릅니다. 우리는 언제나 모든 것을 늦게 알고 마는 사람들입니다. 그때가 지나서야 그 사람이, 그때가얼마다 소중한 것인지를 알게되는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더 잘해주지 못해서 더 곁에 함께 있어주지 못해서 가슴 저미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