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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 4

나는 말하듯이 쓴다 ㅣ강원국 ㅣ 위즈덤하우스

.... ...좋은말은 좋은 관계를 만든다- 그렇다면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첫째, 단점을 지적하기 보다는 장점을 칭찬한다. 당연한 얘기 같지만 쉽지 않다. 장점보다는 단점이 눈에 더 잘 뛴다. 장점을 말해주면 상대가 교만해질 것 같기도 하고, 도 칭찬하는게 쑥스럽기도 하다. 장점보다는 단점을 말해주는 것이 상대에게 더 도움이 된다는 생각도 한다. 입에 쓴 약이 몸에 좋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단것을 좋아하고 쓴 것은 싫어한다. 둘째 ,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에 주목한다. 우리 가족은 나와 아내와 아들로, 총 세명이다. 즐겨 보는 텔레비젼 프로그램이 제각각이다. 그나마 텔레비전 볼 때 온 가족이 모여 앉는데, 곡 티격태격하게 된다. 그런데 아들이 텔레비전에서 유튜브 보는 방법을 알..

흔들리는 나를 위한 1일 1철학 ㅣ오세진 ㅣ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견리사의 見利思義눈앞에 이익이 있을 때에도 의리를 먼저 생각한다. 어떤 경우라도 무엇이 옳은 일인지를 먼저 생각하라는 뜻자로가 '완성된 인간'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이로움을 보면 대의를 먼저생각하고 見利思義 나라가 위태로워지면 목숨을 바치며, 오래된 약속일지라도 평소에 그 말을 잊지 않는다면 마땅히 완성된 인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줄탁동기啐啄同機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 불교의 선종에서 말하는 화두의 하나. 병아리가 껍질을 쪼아 알을 깨는 행위는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는 수행자의 자세를 뜻하고 밖에서 껍질을 쪼아주는 어미닭은 수행자에게 개우침의 방법을 일러주는 스승을 상징한다. (벽암록) 교자채신敎子採薪자식에게 장작이..

문장의 온도 ㅣ이덕무 ㅣ한정주 엮고 옮김 ㅣ리더스 원

... ....슬픔을 위로하는 방법슬픔이 닥쳤을 때는 사방을 돌아봐도 막막할 뿐이다. 땅이라도 뚫고 들어가고 싶은 마음만 들어서 한 치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다행히 나는 두 눈을 지니고 잇어 조금이나마 글자를 알고 있으므로 , 손에 한 권의 책을 든 채 마음을 달래고 있노라면 무너진 마음이 약간이라도 안정이 된다. 만약 나의 눈이 비록 오색을 볼 수 있다고 해도 , 책을 마주하고서 마치 깜깜한 밤처럼 까막눈이었다면 장차 어떻게 마음을 다스렸을 까. - 슬픈 일을 당했을 때 사람들은 그것을 잊으려고만 한다. 그러나 슬픔이란 잊으려 하면 할 수록 오히려 자기 내면 깊숙이 자리 잡는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슬픔을 위로하는 방법은 슬픔속에서 찾아야 한다. 만약 기쁨이나 즐거움과 같은 다른 감정..

처음처럼 ㅣ신영복 ㅣ돌베개

... ...."당무유용當無有- 진흙을 이겨서 그릇을 만들지만 그릇은 그 속이 비어있음으로 해서 그릇으로서의 쓰임이 생깁니다. 有가 이로움이 되는 것은 無가 用이 되기 때문입니다. 찻잔 한 개를 고르는 우리의 마음을 반성하게 합니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모양이나 무늬 등 그것의 有에 한정되어 있을 뿐 그 비어 있음에 생각이 미치는 경우는 드문가 봅니다. 묵언 - 팽이가 가장 꼿꼿이 서 있는 때를 일컬어 졸고 있다고 하며 시냇물이 담潭을 이루어 멎을 때 문득 소리가 사라지는 것과 같이 묵언嘿言은 역동을 준비하는 내성內省의 고요입니다. 백천학해百川學海-모든 시내가 바다를 배운다는 것은 모든 시내가 바다를 향하여 나아간다는 뜻입니다.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간다는 뜻입니다. 배운다는 것은 자기를 낮추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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