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꿈/새옹지마

다림영 2009. 9. 2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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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녀석이 꿈에 보였다.

오늘 육군본부에서 메시지가 날아왔다.

'법무부경비교도로 전속' ...

이곳이 어디인가?

생전 처음 들어보았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애구...그런데가 있었다.

우리는 저 멀리 어디로 가서 인생의 참된 무엇을 깨닫기를 바랬다.

인터넷 여기 저기를 뒤져보니 ..예전엔 굉장했다고 한다.

그 무엇이...

하여간에 녀석이 잘 복무하고 각별한 시간들이길 기도할 뿐이다.

 

 

 

 

 

塞翁之馬/

 

옛날 중국 북방 오랑케들이 사는 호지의 국졍에 점술에 능한 할아버지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하루는 노인이 기르던 말이 이유없이 오랑캐 땅으로 넘어가 버렸다. 이 사실을 안 마을 사람들이 위로하자 노인은 "이것이 뜻밖의 복이 될 수도 있다"고 하였다.

몇 달 뒤 그 말은 오랑캐의 좋은 말들을 몰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에 마을 사람들이 축하하자 노인은 "이것이 뜻밖의 화가 될 수도 있다"고 하였다.

그 노인의 아들이 말타기를 좋아하여 오랑캐 땅에서 온 말을 타다가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다. 마을 사람들이 위로하자 노인은 "이것이 듯박의 복이 될 수도 있다" 고 하였다.

 

 

좋지 않은일이 있을때나 힘겨울때면 나는 이 말씀을  떠올리며 거울을 보고 또 본다.

그리고 웃는 연습을 한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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