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예술공원가는 길에서 못보던 것이 생겼다. 장기판이다. 돌 위에 사람이 올라가 건너뛰면서 장기를 두는 것일까? .. 대장의 자리위에 잠깐 올라 깡총 뛰어도 보고.. 재밌는 발상!.. 안양천이 좋아진 이후 이러한 새들이 때마다 날아다닌다. 고독을 씹고 있는 '새 한마리'... 친구들은 어디갔을까?.. 비가 많이 와서인지 냇가에 .. 사소한 풍경 2010.06.21
비가 내린 후의 숲속 종일 내린 비를 온몸으로 받아낸 숲속을 걷다 꼬불 꼬불 산 길 따라 .. 조금은 미끄러운 산길 그래도 오르다. 비가 내린후의 숲속은 굉장하다. 숨을 고르고 잠시.. 누군가 숲을 뒤흔들고 있었다. 아득한 그 향기.. 비가 내린후의 숲처럼 깊은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사소한 풍경 2010.05.25
5월 속으로 풋풋한 아침의 숲길을 걸었다. 이런 예쁜 다리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건너가서도 돌아보고 앞으로 한참을 가서도 뒤돌아 보았다. 한마리의 나비라도 된 듯이 꽃과 눈을 맞추다. 어느 부지런한 손길속에 거듭나는 예쁜 밭.. 사소한 풍경 2010.05.08
충훈부 <안양시 충훈고 앞>벚나무 길 아직 만개하지 않았다. 오늘은 또 바람이 몹시 불고 추웠다. 조그만 꽃잎들이 화르르 떨어지면 어째 ... 충훈고 가는길... 아파트 앞의 벚나무 는 한쪽에 모두 아주 가늘고 작은 나무들과 교체해 버렸다. 너무나 화가나서 市에 전화해서 따지고 싶을지경이었다. 이 아름다운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길.. 사소한 풍경 2010.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