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만권을 읽으면..

위로받고 싶은 날에 ㅣ박수정 ㅣ지화상

다림영 2024. 11. 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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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무언가를 얻을 때도 있고, 무언가를 잃을 때도 있기 마련이죠. 사람들은 대부분 잃는 게 더 많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얻는 게 더 많은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시간처럼 말이에요...

잘 생각해보면 그 잃어버린 날 속에는 행복한 추억들과 즐거운 기억들이 많이 남아 있어요. 그러니 우린 잃은 게 아니라 시간이라는 것에서 추억이라는 더 큰 걸 얻는 거예요.

 

삶은 참아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다. 좋은데 애써 참아야 하고 싫은데 애써 참아야 하고 슬픈데 애써 참아야 하고 힘든데 애써 참아야 하는  가끔은 모든 감정을 저 멀리에 날려보내고 싶다.  어떤 감정도 찾을 수 없게.

 

비가 내리는 건 당신을 우울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우울해하는 당신과 함게 울어주기 위해 내리는 걸지도.  하늘이 슬픈건지 아니면, 내가 슬픈 걸 아는건지. 

걱정말아요. 봄날엔 따사로운 햇살이 당신을 비추고 비오는 날엔 창문을 두드리는 비가 당신을 위로하고 눈 오는 날엔 하얀 세상이 당신을 미소 짓게 하고   눈오는 날엔 하얀 세상이 당신을 미소짓게 하고  바람부는 날엔 당신의 근심걱정 가져가 줄거예요.   

잘 생각해보면 참 좋은 계절 뿐인데 당신은 걱정이 너무도 많았네요, 

당신은 지금까지도 힘든 날들이 않았지만 잘 버텨왔고, 잘 이겨냈으니까요. 앞으로 힘든 날이 없을 거라는 장담은 못하지만 그렇다고 좋은 날이 없을거라는 장담도 못하죠. 

모든 일은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어요. 

어차피 가야할 곳은 가게 되어 있고 닿아야 할 곳은 닿게 되어 있으니. 

바람이 불어오니, 당연히 흔들릴 수밖에

비가 내려오니, 당연히 젖어들 수밖에 

눈이 쌓여오니, 당연히 아름다울 수밖에 

 

당신은 늘 충분합니다. 누군가에게 지기 싫어 더 열심히 하는 것도 압니다. 그렇게 충분한 당신이 걱정하는 게 있다면 당신보다 더 나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다른 사람과 당신을 비교하지 마세요. 당신은 그저 당신일 뿐입니다. 항상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알고 있습니다.그 모든 과정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그러니 지금, 잘하고있는 거예요. 

행복을 만나기까지 많은 사람을 거쳐야 하고, 많은 경험을 해야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이 행복에 가까워지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그저 즐겁게 살아가기. 

 

너무 조급해 하지 말아요. 때가 되면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겠죠. 벚꽃이 겨울에 피어나는 거 본 적 있나요. 봄이 돼야 예쁘게 피어나는 거죠. 

당신도 당신의 계절이 오면 당연하다는 듯 예쁘게 피어날 거예요. 아, 아직 겨울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기다려요. 우리. 반드시 올거예요. 봄. 

시간을 쫓지말고, 시간에 쫓기지 말아요. 인생은 삶을 꾸려나가기 위해 사는 것이지, 삶을 쫒기 위해 있는게 아니니까요. 지금 주변에 있는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끼고  주변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더 많은 추억을 쌓아요. 또 가끔은 주변에 있는 한적한 카페에 들러 커피 한잔의 여유를 느껴요. 

둘러보면 할 수 있는 것은 무수히 많아요. 

당신의 소중한 삶을 너무 헐떡이며 보내지 말아요. 

 

별거 아닌 일도 즐겁게 하면 중요한 일이되고 중요한 일도 흥미없이 하면 별거 아닌 일이 된다. 결국은 어떤 일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인간관계는 씨앗을 심는 일과도 같아요,. 우리는 그 관계를 싹트게 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기도 하지만 어떤 관계에서는 새싹이 자라지 않을 때도 있지요. 그렇다곤 하여도 실망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관계에 있어 새싹이 자라지 않았다는 것은 지난날의 나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또다른 의미가 되어주기도 하니까 말이에요. 경험이 반복되면, 결국 그 끝엔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겠지요. 

 

어떤이에게 어제는 고통이고 

어떤이에게 오늘은 행복이고

어떤이에게 내일은 설렘이다.

다른 어제를 살고, 알 수 없는 내일을 꿈꾸며

그런 내일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우리.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내겐 오늘은 즐거움이었고 내일은 설렘이다. 

즐거웠던 오늘을 마무리하며 내일을 계획한다. 

너무나 아쉽고 짧게 저무는 휴일 

새벽같이 일어나 이런저런 계획을 수행하며 분주했는데 

벌써 밤이 오다니...

새길로 나설 다음 주 휴일계획을 생각한다.  

이른아침부터 지금까지 탈없이 잘 지내온 것에 신께 감사드리며.. ..

 

여기저기 하나둘 고장나고 아프고 고치러 다니기도 하지만 

두 다리와 두 팔과 두눈이 그래도 성하니 감사할 따름이다. 

 

좋은책과의 만남속에 생각하고 돌아보는 내가 되니 그 또한 기쁘고 

내일엔 또다른 좋은 책과의 만남속에  몸과 마음이 환해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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