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여행

성북동 길상사 를 돌아보고 ..

다림영 2009. 7. 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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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히 놓여 있는 스님의 고무신 그리고 겨울 털신...

 

 

 

 

길상사 안의 한쪽으로 흐르는 계곡..

 

 

 

 

이쪽으론 특별한 볼 일이 없으면 가급적 가지 말라는 표지가 있다. 스님의 침소란다.

 

 

 

다시 보는 침묵의 방

 

 

 

 

하수구인데.. 그곳에도 '맑고 향기롭게'..

 

 

 

 

 

 

 

참 많은 이들이 기도를 하고 있었다.

신발도 가만 앉아 그들의 주인과 함께 마음을 다하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절에 다녀올 때가 되었다.

 

 

 

 

 

 

 

주걱은 왜 걸어 놓은 것일까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주걱이 아닐까

 

 

 

돌아나오는데 검은 옷을 입은 분이 앉아 명상을 하고있었다.

 

 

 

 

 

 

 

길상사를 나와 내려가는 길에는  작은 절의 푯말이 있었다. 그곳으로 오르지 않고 사이에 작은 산길이 있는

데 그곳으로 살짝 오르니  이러한 시골집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사람은 보이지 않고 몇마리의 견공들이 난리였다. 날더러 빨리  가란다. 알았다 하고 손을 흔들어 주고 바로 내려왔다. 조금 더 올라가면 비슷한 집이 또 한채 있었는데...

 

 

 

 

성북동 성당에 찬송가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이집의 주인인가보다. 수녀님은 웃으며 말씀하신다. 어쩜 그렇게 꽃을 예쁘게 가꾸시느냐고... 지나는 모든이들이 이집을 들여다 보고 간다.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나도 이렇게 들여다 보며 걸음을 멈추고 있다.

 

 

 

 

 

길상사로 오르는 길..

 

 

길상사 안내 표지판의 글씨체는 모두 저 글씨체이다. 다른안내판의 글씨체와는 전혀 다르다.

 

 

 

 

 

 

길상사를 나와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조금 올라가 보았는데. 희고 조그만 예쁜 집이 있었다.

가만히 들여다 보았다. 어디서 살든 어느곳에 있든 빛나는 나의 자리가 되어야 하겠다.

가진 것이 많지 않아도 눈부실수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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