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여행

홍대 앞 피카소 거리

다림영 2009. 7. 1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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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있는 그림이 좋다. ..

 

 

 

 

 

 많은 생각이 펼쳐지는 그림이 좋다.

 

 

 

 

 

아기자기한 그림이 좋다

 

 

 

 

 

이집은 아마도 피아노를 가르치는 곳일지 모르겠다.

악보는 보고 그린것일까 아니면 그냥 그려놓은 것일까

송아지가 금상첨화다 .

 

 

 

 

 

홍대앞 피카소 거리..

오래전에 홍대 교육원에 수채화 교실에 다닌적이 있었다. 그때는 이러한 그림이 별반 없었던 것 같았는데

학교도 많이 달라지고 거리도  정신이 없었다. 낙서같은  벽화를 많이 만나  그랬을 지도 모르겠다.

방학이지만 많은 학생들이 빗속에서 술렁이고 있었다.

 

예쁜 그림을 보면 사람들은 그곳에다 낙서를 하고 싶어지는 모양이다 .

모든 낙서를 인정해 주는 분위기다.

 

 

 

 

 

 

 

 

 

 

닿는 거리마다 골목마다 그림이다.

 

이화동과는 참 많이 다른 풍경이다.

벽화도 이처럼 차이가 있다.

 

이화동이 따뜻한 그림이었다면

 

이곳은 광적인 화가들의 ....

 

 

 

 

퍼즐..

그리고 음표..

즐거운 벽화!

 

 

 

2호선 홍대앞 지하철 벽 이다.

지하철에서 발을 내리는 순간 특별한 느낌이 싸아하게 밀려온다.

젊은 냄새, 화가들의냄새, 열정적인 광적인 그림 물결..

 

 

 

 

홍대앞에서 내리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파란 하트!

 

 

 

 

그 뒤로 가면 노란 아이들..

 

 

친구와 일주일이면 한번씩 교육원 수채화반을 들어서며 즐거워 했다.

그 아스라한 기억을 따라 여기 저기 둘러 보았다.

지적이던 선생님 그리고 그림을 그리던 아름다운 사람들....

그때 그들은 보통 사십을 넘었고 나는 삼십대 중반이었다.

내 생애에 있어서 가장 뜨거운 시절이었다. 그림속에서 살던 나날이었다.

세월은 급류처럼 흘렀다. 급류는 물감도 그림에 대한 열정도 젊음도 모두  쓸어가버렸다.

나는 친구도 없이 혼자서 이렇듯 비오는 거리속을 거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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