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오늘 하루 성공하십시요"

다림영 2008. 12. 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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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성공하십시요"

가끔 차로 출근할때마다 듣는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마지막 인사 멘트이다.

처음엔 그 인삿말이 특별함없이 귓가를 바람처럼 스쳐갔다.

며칠에 한번씩 그 인사를 듣다보니 나는 그 말씀에 길이 들여졌고 새삼 생각하게 되었다.

 

'성공成功'은  뜻한 것이 이루어지는 것이고, 목적을 이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오늘 뜻한것을 이루었나? 작은 하루의 목적을 이루었던가?

성공은 그렇게 큰것이 아닌 것이다.

 

책속에 푹 빠지기로 했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빠지지 못했고 오만가지 일에 마음을 주고 시간을 흘려버린 것이다.

 

하루하루 그 낱낱의  성공이 모여 미래의 성공탑이 우뚝 서게 되는 것이리라.

긴시간 이 흐르고 머리가 희끝해질 그 미래에  

나는 아름다운 미소와 품위를 지닌 근사한 사람이 되는 것에 있다.

 

어느새 밤이 깊어가고 있다.

그 많던 시간이 사위로 사라져갔다.

아깝고 아쉬운 나의 시간을 내것으로 만들지 못한것이다.

 

내일은 꼭 성공을 이루리라. 

하루하루 나를 넘어서는 질서정연한 성공의 보폭으로 내일을 걸으며

그아름다움에 성큼 다가가야 할 것이다.

 

 

memo

오늘우리의 흰술안주:꽁치김치찌개

포근한 그의 크리스마스음악에 종일 머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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