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만권을 읽으면..

소동파 鮮을 말하다. 스야후이지음/장연옮김

다림영 2008. 9. 2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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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봄을 찾아나섰지만

봄은 보이지 않고

짚신이 다 닳도록

고개마루의 구름 사이를 다녔네.

집으로 돌아와서

스스로 매화를 잡고 냄새를 맡으니

봄이 가지 끝에 있은지 오래 되었네

 

******

 

오늘도 찾으러 나섰다

외부에서 찾을 일이 아닌것임을 알면서도..

 

죽을 때까지도 깨닫지 못한다는데

암담하다.

그저 글을 뒤적이며 공부해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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