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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읽은책
어린시절 초등학교 오학년때 읽었던 책 그리고 스물너머 다시 서른너머 그리고
그렇게 나는 제인에어를 읽었다.
다 아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읽었다.
그러면서 때마다 가슴뛰는 그녀가 되어 그 열정속으로 사랑속으로 스며들었다.
오늘도 그랬다.
더이상의 사랑은 없겠다.
아름다운 남자 로체스터.. 아무말도 못하겠다.
그녀는 어찌 이런 남자와 여자를 그릴 수 있었을까
영혼과 육체가 너와 내가 함께 자유로운 나이듯
그런 사랑..
클래식 음악속에서 이제 책을 덮고 창밖을 본다.
아이들이 쉬는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아마도 그래서 다들 어디론가로 떠나서인지
마을은 조용하기만 하고 미풍만이 거리를 지날뿐이다.
폭풍의 언덕을 읽고 싶다.이책또한 오학년때 읽은 기억이 있다.
사실 그책을 읽으려고 했는데 찾지 못했다.
에밀리브론테가 쓴책..그녀의자매..
늦었지만 너무 늦었지만 어떠한 영감속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나 이기를..
쓴커피를 큰스픈으로 하나 넣고 뜨겁게 마셔야 하겠다.
만들어온 샌드위치와 함께..
누군가 내게 방문할 수 있기를
어느새 1시가 되어가고.
제인에어가 영화로 있었던가.. 있었던 것 같은데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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