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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탄트 메시지/말로 모건/류시화옮김/정신세계사

다림영 2023. 4. 1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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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늘 말씀하시곤 했다.

"지혜롭게 결정하거라. 왜냐하면 넌 언제나 네가 원하는 것만을 얻게 될테니까."

 

그가 나즈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지금 당신의 점을 봐 드리겠습니다."

내가 말했다.

"난 지금 친구를 기다리던 참이에요. 그런데 도무지 올 것 같지가 않네요. 다음에 들를게요."

그러자 그가 말했다.

"때로는  바람맞는 게 좋은 기회일 수도 있지요."

그는 의자를 끌어당겨 내 맞은편에 앉았다. 그렇게 해서 작고 둥근 테이블에 우리 두사람이 마주 앉게 되었다.

"당신이 이곳에 온 것은 운명적인 일입니다. 이 카페가 아니라 이 나라에 온 것 말입니다. 이 대륙에는 당신과 운명적으로 연결된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들 두 사람이 만나면, 영혼의 차원에서 금방 서로를 알아보게 될 겁니다. 내가 당신에게 말해 줄 수 있는 건 이것이 전부입니다."

 

나는 너희들에게 무엇인가를 주겠지만 너희는 내가 갖고 싶어할 만한 것을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다. /존벌레스

 

그들이 나를 부를 때 사용한 이름은 무탄트였다. 무탄트는 돌연변이라는 뜻이고 어떤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서 원래의 모습을 상실한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그 순간 , 나는 삶에서 한 가지 큰 교훈을 배우고 있었다. '절대로'란 말을 절대로 하지 말라! 그 일을 계기로 지금까지 나는 그 단어를 내 사전에서 지워버리려고 노력해왔다. 세상에는 삶의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여지없이 무너지고 만다. 아무리 '절대로'하고 맹세를 해도 그 맹세는 절대로 오래 가지 않는다. 

참사람 부족-

그들은 대자연을 향해 먹을 걸 요청했고, 그것이 나타나리라는 기대를 조금도 버리지 않았으며, 그러면 언제나 그것이 그들앞에 나타났다. 그들은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갖고 그것을 받았다. 

 

그들은 내게 말했다. 풀과 나무들은 우리 인간에게 소리없는 노래를 불러주고 있다고, 그것에 대한 보답으로 그 풀과 나무들이 바라는 것은 우리 역시 그들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일이라고. 과학이라는 것에 물든 내 머리는 이말을 즉각 자연계가 산소아 이산화탄소를 주고받는 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이사람들의 설명에 따르면 동물이 존재하는 근본 이유는 사람에게 잡아먹히기 위해서가 아니다. 하지만 동물들은 꼭 필요한 경우에는 인간의 먹이가 되어 주는 데 동의하기도 한다. 동물의 존제이유는 대기의 균형을 잡아주고, 인간의 친구가 되며, 인간이 하는 일을 돕는데 있다. 그리고 때로 본보기가 되어 인간에게 스승역할을 하기도 한다. 

따라서 아침마다 이들 원주민 부족들은 우리의 길 앞에 있는 동물과 식물들을 향해 자신들의 마음이나 메시지를 전하는 의식을 행했다.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 예순세 사람은 너희들이 있는 길을 걸어 갈것이다. 우리는 너희들이 세상에 존재하는 목적을 존중할 것이다. "

누가 인간의 먹이로 선택될 것인가는 전적으로 식물과 동물들 자신의 결정에 달려 있다는 것이 사람들의 믿음이었다. 참사람부족은 식량이 떨어지는 법이 결코 없었다. 그들이 마음속으로 말하는 것에 우주는 언제나 응답을 했다. 

 

따라서 나는 마음속에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생각들에 귀를 기울이는 법부터 배워야만 했다. 그런다음 식물들에게 그들의 존재 이유, 다시 말해 동물과 인간에게 식량을 제공하는 일을 할 준비가 되었는가를 묻는 법을 배웠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것-

참사람 부족이 텔레파시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그들이 전혀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조금이든 많이든 결코 남을 속이지 않았다.

 

참사람부족은 목소리란 말을 하기 위해 있는 게 아니라고 믿고 있었다. 말은 마음이나 가슴으로 하는 것이다. 목소리를 통해 말을 하면 사소하고 불필요한 대화에 빠져들기 쉬우며, 정신적인 대화로부터는 아득히 멀어진다. 목소리는 노래와 축제와 치료를 위해 있는 것이다. 

 

나는 모든것들과 화해 해야만 했다.참사람 부족이 하는 것처럼 내 마음속의 내용물을 낱낱이 다 드러낼 수 있어야만 했다.  그러려면 나는 먼저 나 자신을 용서해야만 했다. 자신을 비난하지 말고 지나간 일들로부터 배워야만 했다. 내가 남을 받아들이고 남한테 진실해지고 남을 사랑할 수 있으려면, 먼저 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나한테 진실해지고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참사람 부족이 내게 가르쳐 주었다. 

 

몸청소-

이 우주 안의 모든 것은 저마다 존재 이유를 갖고 있다. 일시적인 변덕이나 부적합한 일, 우연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인간의 머리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을 뿐이다.

 

이 여행기간동안 나는 이 원주민들로부터 한 가지 중요한 것을 배우는 중이었다. 다시 말해서 내가 맞닥뜨리는 모든 일의 긍정적인 측면을 보는 일이었다. 

어떤 상황에서는 자신을 내 맡기는 것이야말로 최선의 해결책일 수가 있었다. 

 

이 부족사람들 속에서 남을 대해 험담을 늘어놓거나 다른 누군가를 이기려고 애쓰는 사람도 없었다. 

나를 깜짝 놀라 현실로 되돌아 오게 만들 거울이 없었기 때문에 나는 나 자신을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었다. 분명 아름답지 않을텐데도 나는 자신을 아름답다고 느꼈다. 부족 사람들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었다. 그들 덕분에 나는 내가그들과 하나이며, 동시에 이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이고 훌륭한 인간임을 느낄 수 있었다. 

 

나 자신이 타인에게 아무 편견없이 받아들여지는 기분이 어떤 것인가를 경험할 수 있었다.

 

보석의 가치-

저녁에 참사람 부족의 처녀는 꽃목걸이를 땅에 내려놓아 어머니 대지에게로 돌려보냈다. 꽃은 이미 자신의 존재 이유를 충분히 실현했던 것이다. 처녀는 꽃에 깊이 감사했고, 그날 많은 사람들로부터 받은 찬사를 마음 깊이 간직했다. 

 

더 나아지는 걸 축하하는 사람들-

우리는 생일이 아니라 나아지는 걸 축하한다.작년보다 올해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되었으면 그걸 축하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건 자기 자신만이 알 수 있다. 

 

그날 오후 , 나는 자신을 돌아보는 일에 시간을 바쳤다.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내 과거의 돌부스러기들을 체로 쳐서 걸러냈다. 그것은 불쾌한 작업이었을 뿐더러, 두렵고 위험한 일이기까지 했다. 내 안에는 그동안 기득권이라는 칼로 지켜온 수많은 낡은 습관과 믿음이 가득했다.

나도 이들처럼 가던 길을 멈추고 유태인이나 불교신자의 무덤을 고쳐주었을까? 차를 몰고 가는데 교회에서 나오는 사람들 때문에 교통이 막힐 때마다 나는 짜증을 내곤 했었다. 

중용의 도를 지키면서, 자신의 기준으로 남을 판단하지 않고, 각자 스스로 선택한 길로 걸어가는 것을 진심으로 축복해 주는 일이 내게도 가능할까? 그렇다 나는 비로소 이해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우리가 만나는 모든 이에게 자동적으로 무엇인가를 주지만 , 무엇을 줄 것인지 선택하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우리가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 가에 따라 우리의 삶이 달라진다는 것을 .

 

내가 물었다.

"나이 먹는 걸 축하하지 않는다면 당신들은 무엇을 축하하죠?'

그러자 그들이 대답했다.

"나아지는 걸 축하합니다. 작년보다 올해 더 훌륭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었으면, 그걸 축하하는 겁니다.하지만 그건 자기 자신만이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파티를 열어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말 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뿐이지요."

나는 그 말을 깊이 명심해 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날 밤, 나는 입과 눈에 모래알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얄팍한 가죽위에 엎드려 인류가 걸어온 길을 생각했다. 인간은 수많은 점에서 경이적인 진보를 이룩햇지만, 또다른 수많은 점에서는 길을 잃고 너무도 멀리 떠나와 버렸다. 

 

그들의 배설물에선 냄새가 나지 않았다. 나는 문명 세계에서 50년이나 음식을 먹고 살았기 때문에 몸을 해독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게 분명했다. 

 

내가 오래전에 깨달은 사실이 잇다. 의사가 환자에게 치료할 방법이 없다고 말할 때, 그것은 환자가 불치병에 걸렸다는 말이 아니라, 의사가 받은 교육과 경험 속에서는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치료법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의사가 받은 교육과 경험 속에서는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치료법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다른 환자가 똑같은 병을 이겨냈다면,인간의 육체는 분명 치유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말했다.

"치료는 시간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질병과 치료는 둘 다 한순간에 일어납니다."

나는 그들의 말을 이런식으로 해석했다. 인간의 몸은 세포차원에서는 완전하고 정상적이며 건강하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어떤 세포에 최초로 혼란스럽고 비정상인 일이 일어난다. 증상이 나타나거나 병의 진단이 내려지기까지는 몇 달, 또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

 

치료는 원래의 건강했던 때로 되돌아가는 과정이다. 사람이 병들어 건강이 나빠지면, 그는 그가 속한 사회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치료를 받는다. 그러면 어느 순간 몸은 내리막길로 가던것을 멈추고 회복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참사람 부족은 아무나 병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고 믿고 있었다. 또한 인간의 육체는 보다 높은 차원의 영원한 의식이 개인의 의식과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믿고 있었다. 

 

배움을 주는 것들-

인간이 버림의 의미를 배우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다. 새것을 받아들일 빈 공간이 없으면 새것이 들어올 수 없다. 

 

삶을 돌이켜보면 때로는 실수를 하거나 잘못된 선택을 한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다.하지만 존재의 어떤 차원에서 보면 그 당시로서는 그것이 최선의 행동이었고, 언젠가는 그것이 뒷걸음질 아니라 앞으로 내디딘 발걸음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 

 

조화를 이룰 줄 아는 사람들-

참사람 부족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대가들이었다. 그들은 우주 만물을 이용하지만, 어느 것 하나 어지럽히지 않고 그 자리를 떠 날 줄 알았다. 

 

세상의 중심-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서 좋은 점과 나쁜점을 발견하는 것은 당신 존재의 어떤 차원에서 그것과 똑 같은 장단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단지 자기 수행과 표현에서 차이가 있을 뿐이다. 

 

참 사람 부족은 자신속에 있는 무엇인가를 바꿀 수 잇는 유일한 방법은 굳은 결심을 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사람은 원한다면 자신의 성격 중에서 무엇이라도 바꿀 수 있다고 그들은 말했다.

인간은끝없이 버리고 또 얻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또한 오직 자신의 삶을 통해서만 타인에게 진정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믿었다. 다시말해 자신이 어떻게 행동하고 무엇을 하는가에 의해서만 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런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참사람 부족은 날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음악치료-

그들은 물질에 집착하지 않고도 충만한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우리는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으며 원하는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 

 

꿈을 붙잡는 사람-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것, 현실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꿈의 세계에도 존재할 수 있고 일어날 수 있다. 모든 해답은 거기에 있다 

 

행복을 전하는 사람-

사람이 숨을 쉬고 있다고 해서 다 살아 잇는 것은 아니다. 숨을 쉰다는 것은 아직 땅에 묻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일 뿐이다. 숨을 쉬지만 살아 있지 않은 사람이 많다. 

"우리가 하나라는 건 우리 모두가 똑 같다는 말이 아닙니다. 모든 존재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독특한 존재입니다. 두 개의 나뭇잎 조각이 같은 자리를 차지하는 법은 없지요. 하나하나의 조각을 자기 자리에 놓음으로써 나뭇잎이 완성되듯, 각자의 영혼도 자신만의 유일한 자리를 갖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다른 자리로 옮겨 가려고 애를 써  볼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모두 자기 자리로 돌아가고 맙니다. 자신의 목적지를 향해 곧장 가려는 사람도 있고, 원을 그리며 한없이 돌아다니는 것을 즐기는 사람도 있지요."

 

"당신이 남을 해치면 , 그것은 자기 자신을 해치는 일입니다. 남을 도우면, 그것은 바로 자신을 돕는 일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똑같이 피와 뼈를 갖고 있습니다. 다만 생각과 마음이 다를 뿐이지요. 무탄트들은 고작해야 백 년을 생각하고, 남들과 분리된 자기 자신만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참사람 부족은 영원을 생각합니다. 우리 선조들, 아직 태어나지 않은 후손들, 그리고 지금 지구별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은 하나입니다. "

 

우리 모두가 하나이며, 자연속에서 하나가 되어 살고 있다고 그들이 말했지만 나는 관찰자일 뿐이었다. 나는 늘 나 자신을 그들과 따로 떼어 놓고 있었다. 

 

호주에 최초로 정착한 백인들은 발목에 쇠사슬이 묶인 채로 배에 실려온 죄수들이었다. 영국은 감옥에 죄수들이 넘치자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들을 배에 실어 호주로 보냈다. 심지어 죄수들을 감시하라고 보낸 군인들조차 낯선 땅에서 희생되어도 좋다고 영국법원이 판결한 자들이었다.

 

형기를 마친 죄수가 사회적응 교육도 받지 않고, 더구나 무일푼의 신포 석방되어 이 대륙에 도착했을때 , 얼마나 야만적인 인간이 되어 있을지 우리는 충분히 상상할 수 있다. 그들이 폭력을 휘두르려면 자신보다 약한 상대가 잇어야 했다. 원주민들이 바로 그 상태가 되었다. ㅣ

 

신의 부족인 우리 참사람 부족은 곧 지구를 떠날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아이를 낳지 않을 것이다. 가장 젊은 사람이 죽으면 그것이 곧 부족의 마지막이 될 것이다. 

 

"당신들은 신이 겉으로 드러난 인간의 행동을 보고 심판한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신은 모든 존재가 갖고 있는 의도와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신은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보다는 왜 그것을 하는가에 더욱 관심이 있습니다. "

 

하루를 보내면서 어느 것 한 가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적이 없었다. 그들에게 있어서 감사하는 마음은 모든 인간이 타고나는 것이었다. 

 

참사람부족에 따르면 , 선물은 받는 사람이 원하는 것을 줄 때만 그것이 선물이 될 수가 있다. 선물을 주는사람이 자신이 주고 싶은 것을 준다면, 그것은 선물이 아니다. 그리고 선물에는 어떤 조건도 붙어있지 않다. 선물은 조건없이 주는 것이다.선물을 받은 사람은 그것을 마음대로 할수 있는 권리가 있다. 선물은 무조건 받은 사람의 것이며,주는 사람은 그 대가로 무엇을 기대하면 안된다. 이런 기준에 맞지 않으면, 그것은 선물이 아니다.그것은 선물이 아닌 다른 것으로 이름붙여야 한다.

 

'당신이 신에게 말하느라고 바쁘면, 신의 목소리를 들을 겨를이 없다'고 그들은 분명하게 말했다

 

신이 보시기에 내가 아직도 물건에 지나친 애착을 갖고 그것에 너무 많은 의미를 주기 때문에 그것들을 가져가 버렸다고 그들은 말했다. 나는 깨달았다. 소중한 것은 물건이 아니라 경험이라는 것을.

 

내가 가진 유일한 재산을 잃은 대가로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스스로 받아들이는 고통을 제외하고는 생명체에게 어떤 고통도 주어서는 안된다.'

 

모든 질병과 신체적인 이상은 영적인 것과 관련되어 있다고 참사람 부족은 믿었다. 무탄트들이 몸에 생긴 일을 알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면, 질병이 오히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그들은 말했다. 

 

그들은 말했다.인간은 산소를 만들지 못하며, 오직 나무와 풀만이 만들 수 있다고, 옳은 말이었다. 그들의 말대로 '우리문명인들은 지구의 영혼을 파괴하고 있었다. 과학 기술을 맹목적으로 추구하면서, 인간은 무지하게도 모든 생명체를 심각한 위험에 몰아넣었다. 이 상황을 되돌리는 길은 오직 자연에 대한 존경심을 갖는일뿐이다. 

 

참사람부족은 우리의 현대적인 발명품들을 비판하지 않는다. 그들은 인간이 자신을 표현하고, 창조성을 꽃피우고, 모험에 뛰어드는 특성을 가진 존재라는 사실을 존중한다. 하지만 그들은 무탄트들이 지식을 추구할 때 반드시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고 믿는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에게 이로울 때만' 그것이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문명인들이 물질의 소유에 대한 관념을 다시 살펴보고, 기존의 생각을 바꾸기를 바란다. 

 

 

류시화-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부족 중 하나이 '오스틀로이드'라고 불리는 인종(그들은 스스로를 '참사람 부족'이라 일컫는다)은 문명인들을 가리켜'무탄트'라고 부른다. 무탄트는 돌연변이라는 뜻이다. 기본 구조에 어떤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 본래의 모습을 상실한 존재를 말한다. 

 

자연치료법을 전공하고 호주[보건 사회화 센터]에서 일하던 미국 캔자스시티 출신의 백인 여의사 말로 모건은 이 참사람 부족이 엄선한 무탄트 메신저로 선택되어, 전혀 예상치 않게 이들과 함께 사막 도보 횡단 여행에 참가하게 되었다.

출발하기 전에 정화과정을 거치면서 그녀가 몸에 걸치고 있던 옷과 신발, 시계, 보석은 모닥불 속에 던져지고, 그녀는 자신이 갖고 있던 소유와 관념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것이 참다운 인간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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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시간속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청소하게 되니 감사하다.

자연속에서 동물과 함께하던 오랜 시간을 벗어난 우리.

 문명의 세계속에서 늘 지치고 힘겨워하고 있다. 

그것은 모두가  스스로 좌초한 일일 것이다. 

인간에게는 지금과는 다른 원초적인 능력이 있었을 것이다. 

살아있는 모든 것을 헤아리며 나를 지키는 참사랑 부족처럼은 살수는 없어도

세상을 위한 지구를 위한 그리고 인간을, 나 자신을 위해 

자연을 지키며 살 수 있는 방법을 일 순위로 택해야 할 것이다. 

문명인들이 편리를 위해 만들어 놓은 모든 것들로

아름다운 지구가 지치고

병이들어 언제 쓰러질지 모를 일이다. 

참사랑 부족이 행하던 모든 행동과 말씀들이 마음에 별처럼 새겨진다.

날마다 어제보다 조금 더 나아지고 있음을 나도 나를 축하해야 하겠다.

내일은 조금 더 훌륭한 내 가 될 것이다. 정말 축하할 일이다. 아름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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