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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웃는 이유

다림영 2013. 3. 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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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려, 너도 때려, 왜 맞고 만 있어, 바보같이 , 때리란 말야!, 나쁜 년! ....’

 

벌써 아침 드라마가 시작되었다.

주인공 오늘 또  당했나보다.

들여다보지 않고도 난 대충 줄거리를 알 수 있다.

 

아이들 모두 빠져 나간 우리 집 아침 여덟시

시어머니 격앙된 목소리 텅 빈 집을 울린다.

 

개그맨이 따로 없다.

어제도 웃었는데 오늘도  웃게한다.

설거지가 끝나도  출근하다가도  청소를 하다가도

어머니 모습  떠올라 종일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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