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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가 권해서 시를 소리 내어 읽었다.
읽고 또 읽었다.
한 열편은 읽은 것 같다.
두 번씩 혹은 세 번씩 조금 큰 소리로 읽었다.
연필로 쓰는 것 보다 사뭇 좋았다.
입도 볼도 뻐근했다.
얼굴 근육 운동이 된다더니 정말 그랬다.
그래서 좋았고 스며들어 더 좋았다.
두 번 읽고 또 한 번 더 읽고 읽고
그러다 어느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
시인은 오월인데도 가을이라고 했다.
바람이 불면 ....
봄이 시작되는 이三月에 詩 ‘내 속의 가을’을 읽으며 난 울컥했다.
심리학자는 시가 마음을 만진다고 했다.
시가 마음을 만진다더니
그런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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