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중에서
오늘 하루의 작은 다짐
1.하루 동안은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친절해야지! 직장생활을 계속하는 것이 그들 덕분이라는 생각으로 그들을 향해 웃어야지!
2.하루 동안은 남을 헐뜯지 말아야지! 어떤 상황에서나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보도록 애쓰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좋은 점을 찾아보려고 노력해야지!
3.하루 동안은 남을 나무랄 때 마치 자신의 잘못을 나무라는 것처럼 자제력과 유머를 가지고 기분 좋게 대해야지!
4.하루 동안은 자신이 하는 일만 완벽하다고 고집하지 말아야지! 또한 어떤 일이든 무턱대고 서둘러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지! 주어진 일을 과욕을 부리며 무리하지 않고 능력에 맞게 해나가려고 노력해야지!
5.하루 동안은 적성에 꼭 맞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야지! 직책과 봉급에 걸맞지 않은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지!
6.하루 동안은 내가 살고 있는 이 사회와 시대에 감사해야지! 그리고 억지로 일 시키는 사람이 없는 자유로운 나라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고맙게 생각해야지!
7.하루 동안은 직장을 갖고 있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해야지! 응급실에 있지 않은 것이 참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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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 감사한 일을 감사하게 생각지 못하고 불만으로 살아가는지 . 며칠에 한번이라도 이렇듯 오늘 하루에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하며 하늘을 올려다 보아야 하리라. 일터가 있고 따듯한 집이 있고 병원에 누워있지 않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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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에 대한 소중함을 3초만 생각하자
사소한 것은 일의 크기와 중요도가 아니다. 자신의 삶에 꼭 필요한 것과 아닌 것에 있다.
문득 책꽃이에서 책을 한 권 빼 들었다. 리처드 칼슨이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를 들고 중간쯤을 펼쳐 읽었다. '사소한 것에 골치를 썩이지 말라'는 문장이 가슴에 와 박힌다. 그리고 맨 앞쪽 페이지에 '사소한 것에 연연하지 말라. 모든 것은 다 사소하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어떻게 생각하면 모든 것은 다 사소하다. 아니 누구나 사는 삶이 사소하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지금껏 무슨 짓을 하며 살아온 것일까? 지금껏 사소한 일에 목숨걸고 살아왔단 말인가? 사랑하고 가슴 아파하던 사건들이 다 사소한 것들이란 말인가? 그처럼 사소한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렇게 이해를 하면서 읽었다면 사소한 것이 소중하다는 의미를 모르고,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걸면 안 된다는 의미만 수박 겉핥기식으로 이해한 것이다.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걸지 않으려면 사소한 것을 버릴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사소한 것과 소중한 것을 어떻게 분별해야 되는지 정확하게 모른다. 이쯤에서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 자신에게는 어떤 것이 사소한 것이고 , 어떤 것이 소중한지를 말이다.
사소한 것은 일의 크기와 중요도가 아니다. 자신의 삶에 꼭 필요한 것과 아닌 것에있다. 꼭 필요한 것으 아무리 사소하게 보일지라도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거창하게 보여도 자신의 삶을 낭비하고 시간을 낭비하는 게 있다. 그건 자신이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 아니라 마지못해 하는일일 것이다. 이런 일이 사소한 것이다.
누구나 일을 한다. 마지못해 일한다. 목구멍이 포도청 이라서, 토끼 같은 새끼와 여우같은 아내가 있어 일을 한다고 한다. 이럴때 하는 일은 사소한 것이 된다. 하지만 똑같으 일을 하더라도 사랑하는 아내와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또는 자신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하는 일이라면 소중한 일이 된다. 이 말은 즐겁게 하는 일은 소중한 일이고 억지로 짜증을 내며 하는 일은 사소한 일이 된다는 것이다.
사소한 일을 하느냐 중요한 일을 하느냐는 자신이 하는 일에 의미를 어떻게 부여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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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바꾸어야 하겠다. 생활이 즐겁지 않았던 이유는 마지못해 할 수 없이 누구 때문에 ... 했던 일이기 때문이다. 사소하지 않은 나이 일이다. 중요한 일이다. 사랑하는 가족을위해 나의 전부를 바치는 것인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나의 업이다. 웃으며 가볍고 즐겁게 인내하며 오늘을 지내자. 사는 것이 별 것이랴. 모든 것은 지나갈 것이다. 기왕이면 소중하고 귀하고 환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보내게 되기를 ...
봄이 왔다. 바람냄새가 사뭇 다르다. 어제까지 감기에 시달리며 다 죽어가며 간신히 견뎠는데 그러고 보니 지나가려한다. 난로도 치우고 문도 활짝 열고 어디선가 밀려오는 풀냄새 꽃냄새에 가벼워져야 하겠다.그들의 기를 받아 푸룻해져야 하겠다. 어느새 저녁으로 해는 달린다. 특별한 실적없이 오늘이 지나가려 하지만 나는 죽지 않았고 나는 병원에 누워 있지 않고 나는 두손 두발로 책을 읽고 생각을 적고 있고 이제 저녁이면 밥을 좀 끓여 먹게 될 것이다. 구수한 밥 끓이는 냄새를 맡으며 기운을 내게 될 것이다. 바하의 음악을 들으며...이 모든 것은 사소한 것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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