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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나오는 길... 예쁜 꽃들이 울타리를 감싸고 있었다. 얼마나 이쁘던지 그대로 옮겨 놓지 못해 아쉽기만 한..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조선 시대의 세 능. 곧, 중종 계비 장경 왕후의 희릉(禧陵), 인종과 비 인성 왕후의 효릉(孝陵), 철종과 비 철인 왕후의 예릉(睿陵)을 이른다. 사적 제200호.
아이들은 마냥 즐겁기만 하고...
너무나 걷고 싶었던 길..
긴 시간 이 길과 함께 하고 싶었다.
많이 아쉬웠다.
길 을 거닐다 보면 복잡했던 마음엔 창문을 열어 놓은듯 바람이 다녀간다.
어느 한 순간 후르르 나도 자연 그들과 하나가 된다.
참으로 행복한 순간이 아닐 수 없다.
마을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있는 허브농장..
향기만 맡다가 나오다. ...
20분에 한대씩 있는 마을버스... 아마도 손님이 단 한명도 없는지 버스는 이십오분을 넘기고 있었고 아니나 다를까 버스기사만 달랑 앉아 있었다. 두시간이 조금 못되게 걸었다. 아쉬웠다. 조금 이르게 출발했다면... 옆길에 안내판이 있던 그 쥐눈이 콩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그곳도 들리고 싶었는데...
맑은날이었다면 사람이 참 많았을 것 같다. 저마다 대중교통은 이용하지 않고 승용차로 다녀간다. 어린아이들이 있고 가족나들이여서 그랬을 것이다.
전철을 몇번 갈아타고 다시 마을버스에 오르며 움직였다. 처음엔 불편하기도 하지만 여행의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괜찮은 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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