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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행길이어서 그런지 쉽지 않았다. 봉우리를 몇개를 넘었는지 모른다.
큰 도로를 건너기도 했다. 인적이 드문곳이어서인지 신호등을 우리가 조절할 수 있었다. 그것도 모르고 신호등이 바뀌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길은 참 울창하고 넓었고 한참을 걸어야 했다.
오동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었다.
넓은길이어서 금새 절이 나올줄 알았다.
걸어들어갈 수록 나무들의 나이가 굉장히 들어 보였다.
이상하게 나는 사람들의 뒷모습이 좋다.
친구들의 뒷모습...
진덕사.
부처님오신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굉장한 곳이다.
진덕사 화장실..
푸새식이었다.
즐거웠고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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