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이상한 사람들

다림영 2010. 5. 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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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이 있다.

늘 입으로는 집이 몇채고 한달에 연금으로 얼마가 나오고

이번에는 누구에게 얼마를 주고 또 누구에게 무엇을 사주고 했노라 했다.

그런데 여행다녀와 준다며 물건을 외상으로 달라신다.

그분이 걸친 옷들은 모두 백화점 표인데..

아는분이어서 웃으며 드렸지만 참 이상한 사람이다.

십만원미만인데 말이다.

큰돈이라면 큰돈일 수 있겠지만 그분에게는 세발의 피인데....

두둑한 지갑을 열어보이면서 그돈을 쓸돈이라고..

?

..

참..

 

 

친구라고 운운하며 남자와 며칠 살갑게 다녀가다가 불현듯

무엇을 하나 달라며 내일 준다고 손을 흔들고 가는데

감감무소식..

..

 

물건을 주문해 놓고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팔라고..

알고보니 찾아보니 하나가 있었다고..

..

 

동네 사람들이어서 아무말도 못하고 늘 웃지만

마음으로는 용납이 되지 않는 인간적인 예의가 전혀 없는..

 

 

 

어버이 날이 내일이다.

봉투 에 넣은돈을 넣었다 뺐다... 하는 나도 그렇고..

 

 

막내동생은 꽃이 비싸다며 화훼단지까지 직접가서 꽃을 사와서는

내게도 한바구니 놓고 간다..

난 꽃 살 생각은 꿈도 꾸지 못하는데..

 

 

 

유럽의 일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장난이 아닌가보다.

큰일이다.

내게도 영향이 있을 것 같다.

일주일새 만원이나 올라버렸다.

무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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