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백만불짜리 큰녀석의 미소를 들여다 보면서

다림영 2010. 5. 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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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제복에 약하다.

엄마도 한때 여자였다. 

아들의 환한미소를 보면서 종일 즐거움의 기를 받는다.

 

 

가만 서 있는 모습도 멋지다.

내 아들이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아닐 것이다. 

임무수행을 하고 있는 청년의 모든 모습은 아름다운 것이다.

 

 

나의 가게가 있는 동네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있었다. 그런데 우리집 큰녀석의 악대<법무부>가 그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나는 갈 수 없었으나 막내동생더러 사진을 좀 찍어달라고 했다. 카메라기술자가 찍어서인지  미소가 명품이었다. 동생이 가져다 준 사진을 종일 들여다 보고 그것도 아쉬워서 바탕화면으로 만들어놓았다. 참... 녀석의 동생들은 시들한데 엄마인 나는 흐믓하기만 하다. 환한 겉모습처럼 녀석의 마음안에도  내내  밝음이 가득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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