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여행

추억의 거리 2

다림영 2009. 8. 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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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선하다. 우리집 앞 신작로 건너편에 이런 이발관이 있었는데..

 

 

 

 

 맘 좋은 동네 아저씨가 끌고 가는 빈 리어카에 올라타면 그렇게 신날 수가 없었지..

 

 

 

 

 

 

 

순대국집 안..

 

 

 

 

집의 벽도 꼭 저모양이었다.

 

 

우리아버지는 매일 소주를 드셨다. 벽 한쪽에는 차곡차곡 그 병을 쌓아 두었다 . 그 병을 가지고도 만화책을

빌려 볼 수 있었다. 마루에 엎드려 턱을 괴고 신나게 읽던 만화책...

 

 

 

레코드점이다. 텔레비젼, 시계,녹음기..

우리집에도 저런 텔레비젼이 있었는데..

아직도 우리집엔 레코트판이 집의 한쪽에 자리하고 있다.

 

 

 

약속다방 .. 후후..

 

 

W.C..

 

 

 

 

불을 붙이면  냄새가 무지 나던 그 곤로..

 

 

 

 

 

 

 

 

 

인삼차도 팔고 쌍화차도 팔고 그랬으면 더 재미있었을 듯했는데..

잠시 앉아 소품들을 살펴보니 그저 웃음만 나고..

 

 

 

수저통

주전자..

막걸리 한잔 생각 간절했고..

 

 이발소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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