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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지붕이 돋보인다. 빗소리가 장난이 아닐 것이다. 그 소리 갑자기 생각났다.
가끔 삼청동 사진을 찾고는 했었다. 그때마다 볼 수 있었던 가게..
담쟁이 넝쿨과 자전거.. 아이디어 괜찮다. 겨울엔 잘 치워야 하겠다. 그때의 자전거는 어떤 느낌일까?
모든 가게들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빛이 난다.
소방호수도 한 멋을 내고 있다.
어울린다.
흰색의 가게들이 돋보인다.
주황색 천막과 꽃들이 일품이다.
골목마다 각별한 운치가 있다.
그냥 걸어가 보고 싶다.
무언가 있을 것 같다.
예술가가 꾸며 놓았나보다. 한폭의 그림이다.
이가게도 그렇다. 신선한 아이디어가 힘을 발한다.
동그라미가 비누방울 같기도 하고 큰 사탕같기도 하고
들어가보고 싶다.
달콤한 가게일 것 같다.
노란색은 부귀를 불러다 준다고 했던가. 노란색도 종류가 많은데..이 노란색은 가라앉았다.
가라앉은 노란색.. 분위기 괜찮다.
사람이 그 옆에 거닐고 있으니 풍경이 그만이다.
집이 산다.
함께 어우러져야 더욱 빛날 것이다.
이집도 옆면이 특이했는데 다 잡질 못했다. 아쉽다.
왼쪽의 벽을 기막히게 뚫어 놓았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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