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무는 뿌리에서 다른 식물이 자라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물질을 분비해서 주변에 송이버섯외에는 그 어떤 식물도 공존하지 못한다. 그만큼 혼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드러내려는 독재적인 나무다. 하지만 여전히 소나무는 민족의 상징적인 나무로서 시련과 역경에도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나무다. [논어]에 '날씨가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뒤늦게 시드는 것을 알수 있다.'는 뜻을 가진 "세한 연후 지송백지후조야 "라는 구절이 있다.간단히 '세한송백'이라는 말로 소나무의 지조를 칭찬하기도 한다. 이말은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의 제발(서화에 그 유래나 비평등을 적은것)이기도 하다. 진정한 군자는 시련과 역경. 고난과 환난을 당해봐야 그 진가를 알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