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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날마다 새롭게 피어날 수 있어야 합니다. 꽃도 그렇게 피어나서 새로운 향기를 내뿜으며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데, 사람이 제자리걸음만 해서 되겠습니까? 창조적인 노력을 하십시오.
흑인 노예 햬방을 선언한 링컨 대통령을 다들 잘 아실 겁니다. 그가 대통령이 됐을 때 친한 친구가 자기 주변 사람을 한 명 천거해요. 새로운 내각에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겠지요.
그런데 그 사람을 만나 본 링컨은 단번에 거절을 합니다. 친구는 서운했습니다. 자기가 볼 때는 가장 일을 잘할 수 있는 적임자인데 왜 그사람을 안쓰는지 말이죠.
나중에 왜 그를 발탁하지 않았는지 물어봤다고 해요.그러자 링컨이 이렇게 답합니다.
'그 사람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았네."
친구가 어이가 없었는지 되묻습니다.
"이보게 얼굴이 어디 그 사람탓인가? 얼굴이야 부모가 준대로 타고나는 것인데 그런이유로 유눙한 사람을 쓰지 않는다니 말이 되는가?"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제가 가끔 농담처럼 반죽 이야기를 합니다만, 반죽이야 부모가 했으니 그 사라람 책임이 아니지요. 그러자 링컨은 또 이렇게 답합니다.
"어릴 때는 부모가 준 얼굴로 세상과 마주할 수 밖에 없지. 하지만 나이 마흔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하네."
마흔이 넘었다는 것은 어른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어른은 자신이 샇은 인생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어릴적에는 부모가 준 얼굴로 살 수밖에 없으니 허물을 잡을수 없지만, 어른이 된 후의 얼굴은 자기가 살아온 삶이 투영된 것이니 거기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말입니다.
이 말을 다시 하면 저마다 스스로 자기 얼굴을 만들어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링컨이 사람을 미추로 판단했을까요? 아니겠지요. 링컨 친구가 천거한 그 사람의 얼굴에는 못남이 아니라 어떤 그늘이나 어두움이 있었을 겁니다. 링컨은 그걸 알아본 것입니다.
미소라든가 찡그림이라든가 얼굴표정을 나타내는 말이 여럿 있지만 본디 얼굴에는 어떤 표정도 있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자기다운 삶을 살면 자신만의 표정이 나타납니다.기본을 지니고 마음의 안정을 이루고 지혜롭게 살 때 진정한 자기 얼굴, 얼의 꼴을 이룰수 있습니다.
자기답게 살지 못하기 때문에 생활규범없이 무질서하게 살기 때문에 마음은 안정되지 못하고 흔들립니다. 이리저리 갈피를 잡지 못하니 자기가 지니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도 깨우지 못합니다. 그냥 허둥지둥 그렇게 사는 겁니다.
우리는 종종 외모나 외적인 특징에만 집중하여 사람을 판단하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너그러움과 선량함이 그런 것들입니다. 그리고 지혜로움이 내면에서 발산되어 밝아질 때 아름다운 얼굴이 됩니다. "
책 진짜 나를 찾아라 -법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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