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잘 안 빠지면 이렇게[책 동의보감디톡스]에서

독소를 배출하는 방법은 한토하 삼법이고, 독소를 더욱 잘 배출하도록 하는 방법은 바로 온법과 화해법이다. 살이 잘 안 빠지는 체질이라면 한토하삼법에 덧붙여 온법과 화해법까지 총동원해야 한다.

 

먼저 식습관부터 짚어보가. 자신의 식탁이 가공식품과 인스턴트식품으로 채워져 있다면 지방 역시 풀이 잔뜩 발라진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몸이 냉한지 여부도 짚어보라. 손발이 차거나 추위를 잘 타거나 배가 차거나 찬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고 설사를 하거나, 항상 냉음료수를 가까이 두고 있다면 지방은 얼어버린 상태일 것이다. 

 

간 건강 역시 점검해 보길 바란다. 건강검진에서 지방간이나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면 필터에 기름때가 잔뜩 낀 상태이다.

 

이렇게 체온 건강과 간 건강에 문제가 있다면 잘 녹지 않는 지방을 가지기 쉽다. 이럴 때에는 온법과 화해법이 필요하다. 한토하 삼법으로 독소를 잘 배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와 더불어 몸을 따뜻하게 해서 체온건강을 유지하고, 간을 깨끗하게 해서 간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한토하는 독소를 배출하는 방법이고 , 온법과 화해법은 독소를 몸에서 분리해내는 방법이다.

온법을 실행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한의원에 내원하여 꾸준히 뜸 치료를 받거나, 집에서 지속적으로 반신욕을 하거나.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해독차를 계속 마시는 등의 방법이 그것이다. 

 

화해법을 실행하는 방법은 간이라는 필터를 청소하는 것이다. 입으로 들어간 모든 음식은 장에서 소화.흡수되어 간을 통과 한다. 지저분한 음식이 필터를 통과할 수록 필터의 때는 증가하고 깨끗한 음식이 필터를 통과할수록 필터의 때는 줄어든다. 끈끈한 물이 필터를 통과할수록 필터의 때는 증가하고 , 깨끗한 물이 필터를 통과할수록 필터의 때는 줄어든다.

 

중요한 것은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사람일수록 한가지 방법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여러방법을 동시에 활용해야 풀 발라지고 얼어버린 지방이 녹고, 뒤엉킨 독소가 배출될 수 있다. 만약 살이 잘 안빠지는 체질이라면 한토하, 온법, 화해법을 집중 포화식으로 동시에 실시해 보라.p105-

 

-내몸안에 있는 마법의 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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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에도 필터가 있다. 유독하거나 지저분한 음식이 들어오면 이를 무독하고 깨끗한 것으로 걸러주는 필터가 존재한다. 바로 우리몸의 최고의 해독 기관인 간이다. 간을 통과하기 전에는 유독하고 지저분하지만 간이라는 필터를 통과하면 무독하고 깨끗한 것으로 바뀐다. 간은 이렇게 독소를 제거하고 청소하는 일을 한다.

 

기계의 필터에서 걸러진 찌꺼기는 필터를 직접 꺼내 청소해 주면 제거된다. 간이라는 필터에서 걸러지는 찌꺼기는 간이 스스로 제거한다. 유독한 물질을 무독한 물질로 바꾸는 작업이 끝나면 간은 이 찌꺼기를 대버=ㅕㄴ 길과 소변 길로 배설한다. 이렇게 유독을 무독으로 바꾸고 더러운 것을 깨끗하게 바꾸는 것을 화법이라고 한다. 화법이란 말 그대로 조화로운 것으로 바꾸는 작업을 말한다. 즉 해독하는 작업이다. 그래서 다른 말로 화해법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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