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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다림영 2015. 1. 2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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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랑 뇌졸중으로 병원에 입원 했어'

간병비가 하루에 팔만원이야

 

그 얼굴 바로보지도 못하고

절벽 아래로 마음 굴러떨어지는데

선배월급으로는 어디 가당키나 하겠나 했는데

 

'그런데 얼마나 웃기는 줄 아니?

보름이나 지났나?

살만한지 옆 침대 예쁜 조선족 간병인에게 때마다 눈길을 주더니

자신의 간병인은 왜 늙은 사람을....

이런 얘길 하는 거야

 

병원비 간병 비 다 잊어버리고 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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