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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물러가니 빗님따라 가을드네
차한잔에 흔들리어 창밖으로 눈길가고
고운님 오신다는데 걸음마다 총총총
여름날은 떠나가도 마음혼자 서성이고
가을비님 어인일로 여기저기 쏟아붓나
아낙네 하소연소리 빗물처럼 어둡네
인생이 별것인가 세월따라 흐르게나
거침없는 소낙비도 때가되면 멈춘다오
시름은 거두시고서 가을바람 묻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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