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6월 19일 목요일
윤희영의 News English
무신론자도 좋아하는 성경구절
“자신이 만든 창조물을 심판한다는 신을 나는 이해 할 수가 없다. ”전능함을 보여주려 악마도 만들었으면, 자기가 만든 악마의 행위에도 책임을 져야 할 것 아닌가.” “어느쪽일까. 인간이 하나님의 실수일까. 하나님이 인간의 실수일까.”
무신론자들은 신의 존재를 믿지 않거나 부정한다. 사는 게 무서워 만든 것이 사회이고, 죽는 게 두려워 만든 것이 종교일 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무신론자들도 좋아하는 성경구절은 있다.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작가인 발레리 태리코가 모아봤다.
“재단당하지 아니하려거든 재단하지 말라./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를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물리치느니라.
정당하고 올바른 것을 행하라. 빼앗긴 이들을 억압하는 자들의 손에서 구하고, 외지인과 고아, 과부를 괴롭히건 학대하지 말며, 무고한 피를 흘리게 하지 말라.
의인은 가난한 자를 위한 정의에 마음을 쓰나,악인은 그런게 있는 줄도 모른다./ 두사람이 한 사람보다 낫다. 넘어지면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켜주려니와...함께 누우면 따뜻할진대 한 사람이면 홀로 어찌 따뜻하랴.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죽은 자들의 세계에는 일도, 계획도, 지식도, 지혜도 없음이니라./ 여섯 해 동안은 너의 땅에 파종하여 그 소산을 거두고, 일곱째 해에는 갈지 말고 묵혀두어 가난한 자들이 먹게 하라. 그 남은 것은 들짐승이 먹으리라.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사랑은 진실돼야 하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거나 자랑하지 아이나고 교만하거나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언제나 참고 믿고 바라며 견디느니라.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 디지털뉴스부 차장
-영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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