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송 詩

[스크랩] 달팽이/서상만

다림영 2013. 7. 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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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서상만-

 

 

플잎과 플잎 사이

묵언(黙言) 십리길

 

늘 같은 걸음

가도 가도

논두렁 벗어나지 못하고

 

밤새껏

달빛 묻은 맨발로

어딜 가실까

출처 : 시와 글벗
글쓴이 : yangg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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