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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들여 쓴 글이 통째로 날아갔다.
다시 글을 써보나 그때의 기분은 살아나지 않고 있어
그때 들었던 음악을 찾아 계속 들으며 그때의 분위기를 찾고자 애를 쓰고 있다.
참으로 선택의 순간도 빠르고 행동도 그에 못지않은 나 때문에 한숨만 나온다.
그러나 어찌하랴 다시 쓰는 수밖에..
어쩌자고 마음에 들던 그 글은 다른 곳에 담아놓지 않은것인지 참으로 기가막히다.
지금은 얘기 할 수 없는 어떤 일에 몰입을 하고 있다.
한 한달 반 정도 정성을 들여야 할 것 같다.
한동안 그런 것에 마음을 쓰지 않았는데 갑자기 불이 지펴진 나는 그곳으로 흘러보기로 했다.
내 마음이 가는 곳으로...
당분간 그것에 매진하느라 이곳도 소흘할지도 모르겠다.
다시 책을 들고 때때로 참고삼아 들여다 보느라 정신이 없지만
나이들어 이리 심취할 수 있으니 기쁜 일이다.
순조로운 글쓰기가 되리라 생각하며 해 낼 수 있을 것이라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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