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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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영 2013. 4. 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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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마을

 

 

 

 

 

스님께서 묵언수행에 대한 말씀을 하셨다.

그러고 보니 나도 여기 저기 말을 많이 남긴듯하다.

말을 많이 하면 속이 허전하다. 그래서인지 가벼운 나를 느끼기도 한다.

출근하면서 내실 가꾸기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었다.

마음먹은 그 절반도 행하지 못했다.

어느새 밤이 깊어가고 오늘 다 읽기로 한 책은 또 미루게 되었다.

내일은 스스로와의 약속을 꼭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다.

 

막내의 일기장을 얼핏 보았다.

처음에만 쓰려니 했는데 날짜를 보니 어제까지 적혀 있는 것이다.

부모가 되어서 아들보다 못하다.

오늘을 돌아보는 시간을 잊으면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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