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건강

다림영 2013. 3. 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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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프로그램을 보았다.

신장은 더 이상 손을 쓸수 없을 정도가 되어야 그 증후가 나타난다고 한다.

몸이 붓는 것, 거품이 이는 소변...

이것은 빨리 신장을 살펴봐 달라는 신호란다.

조금 더 먹는 것을 줄이고 좀 더 싱겁게 먹어야 하겠다.

 

병원에 다녀온 남편이 일주일째 술을 먹지 않았다.

선생님께서 술 먹으면 큰일 난다고 했단다.

담배는? 하고 물으니 웃고 만다.

무서웠나보다. 많이 달라졌다.

내가 잔소리를 그렇게 해대도 들은 척도 하지 않더니...

휴일엔 종일 집안일에 정신이 없어 밖에 잘 못나가는데 그가 술을 끊었다니

할 수 없이 산행을 같이했다.

예전 같지 않은 몸을 느낀다. 극도의 피로감에 높은 산에는 오르지 않고 둘레길만 돌았다.

그래도 두 시간...

아침에 당지수를 재보더니 그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애고.. 이젠 무슨 수가 있어도 같이 산에 다녀야 하나보다.

 

예전엔 그러지 않았는데 휴일만 되면 난 집안일을 하며 아이들 먹을 것을 해주며

집에만 있고 싶다. 참 이상도 하다. 어쩌면 이렇게 변할 수 있는 것인지...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말은 백번을 해도 듣고 실천해야 하는 인생수칙 일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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