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11월 7일 수요일
윤희영의 News English
남자의 일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는 몇 살 때쯤일까. 37세 전후라고 한다.
가장 큰 행복을 느낄 때는 '아버지가 되는(become a father)순간'이다. 그다음으로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get married and raise a family), 집과 차를 사고, 직장에서 승진을 해 가면서(climb the career ladder)어느 정도의 존경과 권위를 얻어(earn some respect and authority)성취감을 갖게 될 (get a sense of achievement)때다.
이러한 인생의 주요 계기들을 이룰 수 있는 (attain these major milestones) 나이가 37세 안팎이다. 이 또래는 아직 인생의 환상에서 깨어날(be disillusioned by life) 나이가 아니다. 쉽게 질병에 걸리거나 허약해지는(become prone to illness and feeble)연령도 아니다. 두려운 중년의 위기 (the dreaded mid-life crisis)와는 아직 10여년 떨어져 있다(be stilla decade away). 생활 여건들 (the living conditions
)이 최상은 아니지만, 두루두루 여의하니 행복을 느낀다.
사람들은 행복한지, 그렇지 않은지 느낀다. 하지만 행복이 뭐냐고 물으면 그 정의를 쉽게 설명하지는
(define it lucidly)못한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더 행복해지려면 더 많은 것을 얻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를 버려야 한다는 사실이다. 고통, 스트레스, 괴로움을 초래하는 것들까지 움켜쥐고 있기(hold on to them)때문이다.
언제나 나는 옳아야 한다는 욕심을 버리라고(give up your need tl aways be right)한다. 자신과 주위 사람들에게 정신적 피로감만 가져올 (bring about mental fatigue)뿐이다. 주위사람, 일, 상황을 장악해야 한다는 생각도 기꺼이 버려야(be willing to give up them)한다. 잡으려고 하면 할수록 더 멀어질뿐 고통스럽기만 하다.
남 탓하고 불평불만 늘어놓지(lay a fault at another's door and complain incessantly)말라.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면 행복할 수 없다. 모든 가면을 벗어버리고(take off all your masks)진정한 당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여라(accept and embrace the real you).편해진다. 다른 사람들 기대에 맞춰 살려고 (live your life to others' expectations)하지 마라. 정작 자신의 인생은 얼떨결에 흘려 보낸다(let it go in an unguarded moment).
과거를 잊어라. 과거가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았다고(be much better than the present)생각할 수록 미래는 더 섬뜩해질(be more frightening)뿐이다. 더 이상 착각하지 말라 (stop deluding yourself). 당신의 과거는 현재였을 때 당신이 그토록 무시해버렸던 때다.
인생은 목적지가 아니라 여행이다(be a journey not a destination). 갈길은 헤아려보되, 언제나 현재에 충실해야(always be present in the now)현재의 연속인 미래에도 행복할 수 있다.
디지탈뉴스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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